유명 스타의 자식은 '응가'부터 특별하다.

　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의 배설물이 청동 조각으로 제작되어 경매에 부쳐진다.

　미국 버지니아 EOG닷컴은 '지난달 30일부터 뉴욕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수리 크루즈의 배설물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수리의 청동 아기 응가'라고 제목이 달린 청동 조각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조각가 다니엘 에드워즈.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즈가 출산하는 모습을 담은 청동조각을 만들어 논쟁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에드워즈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동화책 '누구나 똥을 싼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수리의 실제 배설물을 보고 만든 것은 아니고 그것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뉴욕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갤러리 지역에 있는 캐플라 케스팅 파인아츠에서 전시되고 있는 '수리의 청동 아기 응가'는 다음달 이베이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또 판매대금은 자선단체인 마치 오브 다임즈에 기부된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의 딸 수리 크루즈가 생후 5개월 만에 마침내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4월 18일 태어난 수리는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아 항간에선 존재하지 않는 아이라는 추측까지 떠돌았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베일에 싸인 인물의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던 수리는 6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가판대에 올려진 월간 배니티페어 9월호의 표지와 특집 사진모음을 통해 공개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