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빌라에 8가구 차량 12대 있습니다.
어제 반상회 한다길레 갔더니 제차만 쏙~ 빼고 전부 토요일 밤에 테러 당했더군요.
더 심한건 그 중 3대......한대는 깜장티지(그랜져입니다) 뽑인지 일주일 밖에 안된....OTL 또 한대는 은색티지(이것도 그랜져) 뽑은지 2달 정도......나머지 한대는 체어맨....이것도 뽑은지 6개월 정도,.....새차들은 테러 규모가 더 크더군요.
어느 몹쓸놈이 본넷에 S*X 못으로 그리고 동그라미에 차를 한바퀴 쭉 둘러서 선 그어놓고.....
옆집 아저씨 미치실려고 하더군요.
체어맨은 본넷에 벽돌로 찍어서 흠집내어놓고....
그런데 어찌 제 티지만은 손도 안되었을까요??
제 나름되로 생각엔 새벽에 테러한걸로 봐성 초딩은 아니고 술먹은 고딩이나 정신 병자 같은걸로 보이는데 저희 동에 유일하게 저만 경보기(마술카)가 달려있어서 손 안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얼마전엔 뒷동엔 외부차량 주차문제로 다투고 난후에 다음날 전 차량 다 타이어 빵구 내놨던 사고가 있었는데....참 세상에 별 놈들 다있는거 같습니다
저희 빌라 말고 옆에 길에 되어놓은 3대도 다 테러 해놓았던데.....
제차도 혹시 당할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어제 반상회에서 감시 카메라 같은건 달아놔봐야 얼굴로 잡기도 힘들고 그냥 주차장 입구에 아예 셔터를 하잔 쪽으로 의견이 모였는데.......그러면 마음이 놓이겠죠^^;;

하여간 황당한 사건이라서 올려봅니다....자기집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도 테러하는거 보니 회원님들도 왠만하시면 경보기 하나 다세요....그럼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