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 이후 한일 간 외교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대마도가 ‘우리땅’(신라)이라고 하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동승’의 주경중 감독이 김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현의 노래’
주인공은 12현금(가야금)을 만든 우륵. 가야가 신라에 무너진 562년 전후를 배경으로, 유혈의 시대에 ‘소리’를 지키기 위해 조국 가야를 등지고 신라의 품에 안긴 사내, 우륵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우륵과 신라 장군 이사부, 가야의 대장장이 야로와 그의 아들 야적, 우륵의 제자 니문, 궁녀 아라 등이 벌이는 팽팽한 긴장과 사랑을 대비시키며 흘러간다.
시나리오는 곳곳에서 대마도가 신라의 영토였다고 말한다. 현의 노래’는 가야의 유적지인 김해시와 고령군 일대, 그리고 무주군에 세트를 지어 촬영한 뒤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원작 소설에는 대마도를 신라의 영토로 묘사한 부분이 없다
지난 7일 도쿄 국립요요기 경기장. 보아의 짧은 핫팬츠에 일본 열도가 흔들렸다. 하지만 보아의 '170도' 인사에 한국 팬들은 씁쓸함을 금치 못했다.
최근 보아가 반일감정의 유탄을 온몸으로 맞고있다. 지나치게 예의(?)바른 야쿠자식 인사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특히 '2005 아레나 투어' 도쿄 공연 동영상이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뒤 네티즌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동영상을 살펴보면 보아는 콘서트에 찾아온 1만여 일본 팬들에게 연신 '아리가또'를 외치며 인사를 꾸벅 해대고 있다. 물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한데 네티즌이 딴쭉을 거는 부분은 다름아닌 인사각도다. 가슴이 무릎에 닿는 170도 인사는 한마디로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보아는 7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05 아레나투어' 도쿄 공연에서 하얀 재킷과 핫팬츠 차림으로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보아는 100분 동안 최신 싱글인 '두 더 모션'(Do The Motion)을 비롯해 모두 19곡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적은 없다.
★...日 관객 압도한 보아 투어 콘서트
가수 보아가 9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번째 일본 투어 'BoA Arena Tour 2005-Best of Soul'에서 흰색 핫 팬츠 차림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신예 서지혜(21)가 그렇다. 최근 방송 중인 KT&G CF에서 조승우에게 "춤 추러 가실래요?"라고 제안하고선, 몸이 불편한 할머니 대신 신나게 빨래를 밟는 통통 튀는 신세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빨래 CF가 전파를 탄 뒤 그녀의 인터넷 팬카페 회원수는 전보다 2배 늘어난 1만5000명선에 육박하고 있고, 각종 CF와 드라마,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미팅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KT&G CF가 촉매제가 되긴 했지만, 서지혜는 이미 업계 관계자들에게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다.
섹시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시원한 마스크와 1m70, 48㎏의 늘씬한 몸매 덕에 이미 SBS TV 드라마 '형수님은 열 아홉'과 MBC TV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했고, 세번째 작품인 공포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감독 최익환, 제작 씨네2000)로 당당히 주인공을 꿰차는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500대1 경쟁률의 오디션을 거치면서 자신이 될 거라고 꿈도 못 꿨다는 서지혜는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여동생과 강아지를 동시에 껴안고 펑펑 울음을 터트렸다고. 부모님도 너무 기쁜 나머지 동네 사람들을 상대로 거하게 한 턱을 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서지혜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 03학번으로, 2녀 중 장녀. 평소 틈만 나면 극장으로 달려가는 영화 마니아다.
에로스타 '하유선 섹시 춤' 따라하기 열풍 가수로 화려한 외출…남자 가슴에 매달리는 댄스 '아찔'
★...전국에 '하유선 따라하기' 열풍이 불 조짐이다.
그동안 수많은 섹시 가수들이 특별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지만 아직까지 이 정도의 과감한 모습은 없었다. 신인 가수 하유선은 최근 여자가 남자의 가슴에 완전히 매달리는 '올라타' 안무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흔들기 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이름과 매치가 잘 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하유선은 국내 성인비디오 시장 최고의 에로스타로 꼽히던 하소연의 본명이다.
이런 사실을 알았다고 하유선의 안무에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 데뷔 싱글 타이틀곡인 '퀘스천'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데는 이만한 안무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 싱글을 들고 인사하러 다닐 때만 해도 '에로배우' 출신으로 사람들의 호기심 거리 밖에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왜 가수를 선택했는지를 생각하면 소심해질 필요가 없었다. 하유선은 "당시 최고의 에로 배우였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그때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이젠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할 뿐"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양미경은 지난 9일 오후 5시 홍콩 중심가 올림피아시티 노천광장에서 열린 한국농산물축제에 참가, 무려 1만2,000여명 홍콩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양미경의 홍콩 방문 목적은 한국농산물축제 참석이었지만 홍콩 팬들은 사극 ‘대장금’ 속 ‘한상궁’의 매력에 열광했다. 행사장 인근은 엄청난 인파와 취재 경쟁 때문에 양미경이 행사장에 머문 2시간 여 동안 교통이 완전 마비되기까지 했다
★...윤도현밴드가 영국에서 첫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 3월 27일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 중인 윤도현밴드(이하 윤밴)는 5월 30일 영국 전지역에서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에는 ’죽든지 말든지’의 영어 버전인 윤밴의 ’Flesh & Bones’와 윤밴과 함께 공연중인 밴드 스테랑코(Steranko)의 ’Cuts the City’가 담길 예정이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4개국 투어 중인 윤밴은 12일 영국 런던 앙코르 공연과 15일 독일 뒤셀도르프 공연만을 남겨 둔 상태다. 12일 런던 코코(Koko) 공연은 지난 3월 29일 열린 아스토리아홀(Astoria Hall) 공연에 이은 앙코르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현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영국내 한인방송인 UK Lifes의 홈페이지(http://www.uklifes.com)에는 윤밴의 영국 공연 영상을 비롯 런던에서 열린 간담회 내용이 공개돼 있다
★...지난 1일 개봉된 영화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봄)이 스타일리시한 화면으로 젊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 영화 홈페이지(www.bitter-sweet.co.kr)엔 화려한 공간들이 펼쳐내는 빛과 색의 향연에 감탄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중 사건의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한 스카이 라운지. 극중 이병헌의 일터인 이 곳은 영화 초반, 천국의 문턱에 서 있는 그를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검은색과 하얀색, 빨간색의 대조가 핵심으로, 티 한점 없이 완벽해보이도록 세세히 신경을 썼다. 바닥과 입구 벽을 진짜 대리석으로 장식했다. 의자와 테이블 하나 하나에도 김지운 감독이 일일이 아이디어를 냈고, 스태프들이 직접 만들었다. 제작비만 3억원이 들었다.
또한 선우가 적들에게 당하는 굴욕적인 장소인 청평 폐공장에도 제작진은 특별히 힘을 줬다. 근 한달여에 걸쳐 '세월의 때'를 묻히기 위해 공을 들였다.
'버려진 공간'이 메인 컨셉트. 오래된 시멘트 느낌과 못 쓰게 된 기계들을 설치했으며, 벽돌 하나 하나에 일일이 녹색 등 페인트 칠을 몇번씩 되풀이했다
★...김병현(26ㆍ콜로라도)이 임시 마무리 투수를 맡게될 전망이다. 일단 대만출신 투수 차오친후이(24)가 복귀할 때가지 임시직이지만 아예 꿰찰 수도 있는 기회다.
'덴버포스트'는 11일자(이하 한국시간)에서 콜로라도의 불펜 변화를 언급하며 '불과 2주전까지만해도 빅리그 로스터에 들지조차 의심스러웠던 라얀 스피어스와 김병현이 차오친후가 복귀할 때까지 마무리를 번갈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1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8회 세번째 투수 스캇 도만이 무너지기 직전에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사실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전서 호투한 김병현에 대해 '콜로라도 불펜에 깜짝 놀랄만한 신선한 충격이었다(Kim has emerged from the bullpen debris as a pleasant surprise)고 전하며 '최고 시속 147㎞(91마일)을 기록했다'며 스피드 회복에 주목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2005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차지한 뒤 특유의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벌어진 2005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필 미켈슨으로부터 그린 재킷을 받아 입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700만달러)를 제패, 개인 통산 4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천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타를 줄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 97년과 2001년, 2002년 3차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이로써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2005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차지한 뒤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키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