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묵은 먼지 털어내려고 세차장이 붐비던데요.^^

저도 어제 세차하러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꼐서 저한테 제 스포티지 알루미늄 매트가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비싸다고 했더니 그럼 안쓰는 순정 매트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며칠전에 잘못해서 스포티지 매트와 소렌토 매트를 바꿔 끼워주었는데 스포티지 손님이 이를 나중에 알고 찾아와 항의하셨다고 해서 소렌토 주인을 다시 찾을수도 없고 단골인 제가 생각이 났다고 하더군요.

스포티지 매트와 소렌토 매트가 비슷한가요? 같은 차종이 아닌 다음에야 얼추 비슷하지 않으면 그런 실수를 하자 않을텐데요.

하긴 왠만한 분들은 매트가 바뀌는지 신경쓰지 않는 한 바로 알기가 힘들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매트 바뀌신 스포티지 주인은 새차일텐데 매트가 바뀌어 속상하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차종이라도 그보다 더 오래 타거나 연식이 오래된 차의 매트와 바뀌면 역시 속상할 거란 생각도 들구요. 새차하시는 분들이 좀 더 꼼꼼히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혹시 울 회원님이 아닐까(안양 호계동) 하기도 하고....
아주머니 부탁도 있고 해서(부품점에서 주문하는 것 보다 시간이 절약된다고 해서 저한테 부탁하는 거랍니다) 순정매트를 세차장 이용권 4장과 바꾸었습니다.

사실 비상용으로 남겨두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별 필요도 없을 거 같고 해서요...
순정이 5만원인데 약간 더 이문이 남은 셈이지요.^^

여러분들도 혹시 세차하다가 매트 바뀌신 경험 있으신지요? 이제는 새차할때 매트 안바꼈는지 체크해봐야 되겠더군요.^^

이상 긴 잡담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