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 경쟁…저질기름 판친다
- [수원]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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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 휘발유가격 제각각…과당경쟁 유발
일부 주유소 가짜 휘발유 판매로 손실 충당
충북 지역 주유소 업계는 주유소 신설 자유화 조치 이후 격심해진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일부 주유소들은 정유사의 세후 공장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청주~ 증평, 증평~충주간, 36번 국도, 청주~대전 국도의 경우 약 1km 간격으로 주유소들이 들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을 천차만별로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사이폴을 걸지 않고 유류 제품을 판매하는 일명 ‘무폴’주유소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출혈경쟁이 더욱 심각한 사정이다.
이처럼 일부 주유소들이 손해를 감수하며 유류제품을 팔고 있는 것은 석유 제품 유통구조상 많이 판매하면 할수록 대리점으로부터 들여오는 단가가 우선 싸지고 가격 교섭력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과당경쟁에 끼어들지 못하고 도태되는 일부 주유소들은 판매 손해를 보다못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가짜 휘발유와 용재료 등을 섞은 가짜 경유를 소비자들에게 진짜로 속여 판매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정품이라고 업체에서 공급받은 휘발유가 석유품질검사소와 행정당국에 가짜휘발유로 적발돼 억울하게 과태료 처분을 받는 주유소도 생겨나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청원군 오창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2만여ℓ를 납품받아 판매한 청주시 흥덕구 A 주유소가 유사휘발유 판매로 행정당국에 적발돼 5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와함께 적발된 주유소 가운데 일부는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무는 등 행정처분을 받고도 또 다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 주유소 협회 장석조 사무국장은 “도내 주유소 업계는 업체난립과 유가 인상등으로 경영난이 매년 악화돼 도산하는 주유소도 속출하고 있다”며 “일부 주유소들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가짜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석유 품질 검사소 한 관계자는 “휘발유나 경유에 불순물을 섞어 팔다 적발된 주유소들은 정작 행정처분이 집행되기까지 약 3~6개월 동안 불법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며 “이 기간동안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으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는 주유소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으로 보다 강력한 제재 조치가 마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재광기자
2005-02-22
일부 주유소 가짜 휘발유 판매로 손실 충당
충북 지역 주유소 업계는 주유소 신설 자유화 조치 이후 격심해진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일부 주유소들은 정유사의 세후 공장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청주~ 증평, 증평~충주간, 36번 국도, 청주~대전 국도의 경우 약 1km 간격으로 주유소들이 들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을 천차만별로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사이폴을 걸지 않고 유류 제품을 판매하는 일명 ‘무폴’주유소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출혈경쟁이 더욱 심각한 사정이다.
이처럼 일부 주유소들이 손해를 감수하며 유류제품을 팔고 있는 것은 석유 제품 유통구조상 많이 판매하면 할수록 대리점으로부터 들여오는 단가가 우선 싸지고 가격 교섭력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과당경쟁에 끼어들지 못하고 도태되는 일부 주유소들은 판매 손해를 보다못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가짜 휘발유와 용재료 등을 섞은 가짜 경유를 소비자들에게 진짜로 속여 판매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정품이라고 업체에서 공급받은 휘발유가 석유품질검사소와 행정당국에 가짜휘발유로 적발돼 억울하게 과태료 처분을 받는 주유소도 생겨나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청원군 오창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2만여ℓ를 납품받아 판매한 청주시 흥덕구 A 주유소가 유사휘발유 판매로 행정당국에 적발돼 5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와함께 적발된 주유소 가운데 일부는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무는 등 행정처분을 받고도 또 다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 주유소 협회 장석조 사무국장은 “도내 주유소 업계는 업체난립과 유가 인상등으로 경영난이 매년 악화돼 도산하는 주유소도 속출하고 있다”며 “일부 주유소들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가짜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석유 품질 검사소 한 관계자는 “휘발유나 경유에 불순물을 섞어 팔다 적발된 주유소들은 정작 행정처분이 집행되기까지 약 3~6개월 동안 불법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며 “이 기간동안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으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는 주유소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으로 보다 강력한 제재 조치가 마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재광기자
2005-02-2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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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 곳에서만 주유합니다....본사직영 정품주유소에서...
기름으로 차에 문제생기면 무조건 그 주유소에 책임을 물겁니다...
기름으로 차에 문제생기면 무조건 그 주유소에 책임을 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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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정보 주시는 곰팀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