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9일 공개한 고속전기차 '블루온' 생산을 내년에 중단하고 대신 기아자동차의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오는 2012년 양산키로 했다. 또 2015년 안에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총괄본부 핵심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기차 국제심포지움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인도에서 'i10' 차량을 들여와 전기차 시스템을 탑재해야 하는 블루온은 시범생산까지는 가능하지만 양산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해 2012년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첫 고속전기차 블루온은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차 'i10'에 전기차 시스템을 얹은 차량이다. 따라서 이번에 시험 생산된 30대와 내년에 예정된 250대의 시범 생산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오는 2012년 2000대 양산 이후에는 생산물량이 증가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인도 전략형 모델인 i10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10월 출시된 i10을 기반으로 한 블루온이 디자인 면에서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점도 양산형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배경으로 꼽힌다.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현대차그룹은 기아차가 내년에 출시할 경형 CUV인 'UA'(프로젝트명)에 전기차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양산키로 했다. UA는 기아차가 판매하고 있는 CUV '쏘울'보다 크기가 작은 경차급 박스카로, 내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UA를 기반으로 하는 양산형 고속전기차는 시속 130㎞의 최고속력과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이 블루온과 동일하다. 다만 차체가 블루온보다 무거워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블루온보다 20㎞ 짧은 120㎞ 정도여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기술력이 지금보다 훨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2015년까지는 전기차 전용모델을 개발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한 고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모델은 과도한 개발비 때문에 지금까지 미뤄왔지만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패는 전용모델 개발에 달렸다는 판단에 2015년 양산을 목표로 이미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후년 양산될 UA기반 전기차와는 다른 새로운 모델의 고속전기차를 개발해 2013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할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출될 고속전기차의 모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해외에서 판매될 고속전기차는 현지 상황에 맞는 전략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00910100210366&p=ned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총괄본부 핵심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기차 국제심포지움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인도에서 'i10' 차량을 들여와 전기차 시스템을 탑재해야 하는 블루온은 시범생산까지는 가능하지만 양산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해 2012년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첫 고속전기차 블루온은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차 'i10'에 전기차 시스템을 얹은 차량이다. 따라서 이번에 시험 생산된 30대와 내년에 예정된 250대의 시범 생산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오는 2012년 2000대 양산 이후에는 생산물량이 증가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인도 전략형 모델인 i10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10월 출시된 i10을 기반으로 한 블루온이 디자인 면에서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점도 양산형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배경으로 꼽힌다.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현대차그룹은 기아차가 내년에 출시할 경형 CUV인 'UA'(프로젝트명)에 전기차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양산키로 했다. UA는 기아차가 판매하고 있는 CUV '쏘울'보다 크기가 작은 경차급 박스카로, 내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UA를 기반으로 하는 양산형 고속전기차는 시속 130㎞의 최고속력과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이 블루온과 동일하다. 다만 차체가 블루온보다 무거워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블루온보다 20㎞ 짧은 120㎞ 정도여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기술력이 지금보다 훨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2015년까지는 전기차 전용모델을 개발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한 고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모델은 과도한 개발비 때문에 지금까지 미뤄왔지만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패는 전용모델 개발에 달렸다는 판단에 2015년 양산을 목표로 이미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후년 양산될 UA기반 전기차와는 다른 새로운 모델의 고속전기차를 개발해 2013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할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출될 고속전기차의 모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해외에서 판매될 고속전기차는 현지 상황에 맞는 전략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00910100210366&p=ned
[전]핸들꺽[전주]
(level 10)
20%
무플 방지를 내가 자청해야 하다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