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혼여행지를 찾는 글을 보자니,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흐흐~
전 올 7월에도 한달간 아프리카 여행을 가고자 하는데,
여건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사진들 몇장만 추려서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케냐입니다.
마사이족 마을에 들렀답니다.
아들 동엽이는 무섭다고 아빠한테 안겨 있네요. @,@;
케냐하면 무엇보다 사파리로 유명하지요.
사자도 있고,
기린은 사파리가 아니더라도 케냐 길거리에서 마구 돌아다닙니다. ㅡ,.ㅡ;;
사자가족들도 참 평온한데, 여기서 몇백미터 안떨어진 곳에서는
마사이족이 한가롭게 가축을 키우고 있는 것이 사실 더 신기합니다.
우리는 끝없이 펼쳐진 평온을 방해하는 구경꾼일까요?
다정스런 코끼리 가족들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
사파리에서는 이런 차를 타고 다녀요~
혹시나, 총을 든 아저씨가 보호를 해줘야 겨우 차에서도 내려봅니다.
이까지는 케냐였구요.
이제는 우간다입니다.
이곳은 우간다 시장이네요~ 많은 열대 과일이 보입니다.
참 활기찬 곳입니다.
시장에는 칼을 가는 아저씨도 있어요!
자전거를 개조해서 바퀴를 굴려 칼을 갈고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다닐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야외 음식점인데 뱀이 나오길래 놀랬습니다.
그래도 저 녀석은 독이 없는 녀석이라 다행이었네요.
우간다는 적도를 관통하는 나라입니다.
적도를 안둘러 볼 수는 없겠죠?
적도에서 남북으로 한다리씩 걸치고 있는 우리 가족들
남쪽에서 즐기고 있는 동엽이 ㅎㅎ
이제 우간다에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담수호인 빅토리아 호수를 소개해 볼까요?
정말 호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빅토리아 호수 입니다.
이곳 빅토리아 호수에서 가장 흔한 물고기가 '틸라피아'라는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수입이 되는데, 이름만 그렇고 '돔'은 아니지요.
쉽게 볼 수 있기로는, 돔초밥에 올라가 있는 녀석이 우간다산 '틸라피아'가 되겠습니다.
우간다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틸라피아' 가공공장이 있어서,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이 되는 까닭입니다.
빅토리아 호수 끝자락에서 나일강이 시작되는데,
위의 사진의 곳은 "The source of the river Nile" 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강의 바닥에서 끊임없이 물이 솟아 올라옵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분은,
우리 카톨릭계의 큰분이십니다.
우리나라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바티칸외교관을 하시는,
"장인남 대주교님"이십니다.
서열로 본다면 현재 우리나라 추기경님이신 "정진석 추기경"님 다음 정도 보시면 됩니다.
지금도 우간다 바티칸 대사를 역임하고 계시는데,
우간다 바티칸 대사관 내의 소성당에서 주말마다 한인을 위한 미사를 열어주십니다.
참 인상이 좋으십니다.
이정도로 이전에 다녀온 한달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대략~ 요약해 봅니다.
좋은사진 구경 잘하고 전 이만 자로 ^^ 마태오의 거룩한 복음~
멋진여행 잼있었겠네요...
우간다 적도 경계에서 찍은사진은 참 기억에 오래 남겠는걸요...
담에 또 가신다면, 건강 조심하시구요..
후기 또 부탁드려요
근데 넘 멋지네요...
왕 부럽습니다!
애버@드 밖에 못가봤다는 ㅠㅠ...
ㅠㅠ 너무 부러븐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