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같은데 대하먹으러 많이들 가시죠.
대하먹으러 가면 꼭 해달래서 먹는게 있습니다.
대하 머리 볶음!
대하 다 먹고나서 떼어낸 대가리만 따로 모아서 쥔한테 볶아주삼~ 하면 볶아줍니다.
고소한게 별미에요. 키틴질이 많다거나 하는 것은 사이드~

그나저나.
저 대하뿔에 찔려본적 있나요?
전 예전에 '대하대가리볶음' 먹다가 입안에서 대하대가리가 똑바로 선 찰라에 깨물면서
저 대하 뿔이 입천장을 일센치나 관통했던적이...@.@

억소리도 제대로 못내고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입천장에 대하대가리 꽂고 온 희귀한 환자를 얼빠진 표정으로 쳐다보는 의사의 얼굴.

절대 잊지 못할테다. ㅜㅜ

덧.. 그래도 대하먹을땐 대가리 따로 꼭 볶아달란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