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충희 기자］‘자동차 강국 코리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스포티지R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2공장 조립라인은 현수막 문구에서 드러나듯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직원들의 작업열기로 뜨거웠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현재 스포티지R와 쏘울을 동시에 생산(혼류생산)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뉴스포티지 한 차종만 만들었지만 고객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혼류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 2월 900여억원을 들여 2개 차종 동시 생산이 가능한 지그(차체 고정기) 절환장치를 적용하고, 기존 건물 2층 여유공간을 활용해 차체 서브조립라인을 편성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새로운 차종 생산작업과 혼류생산 체제에 익숙하지 않아 가동률은 최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강성진 조립라인 주임은 “지금은 직원들이 새로운 작업환경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머지 않아 최대 생산량인 시간당 42대 수준으로 생산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낯선 작업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은 힘들지만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넘쳤다. 신차 출시로 작업시간이 길어져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스포티지R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400~450대 가량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세단에 비해 국내 고객층이 얇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판매량이라는 업계 설명이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올 국내 판매량 목표(3만5000대)를 채우기 위해서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월 4000대 가량을 판매해야 하는데 현 추세를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3월까지는 주일 야간만 실시했지만 4월부터는 토요일에 한해 조별 8시간씩 총 16시간 특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현 기아차 광주2공장장은 “광주공장 생산량을 50만대로 늘린 이후 이뤄진 스포티지R 출시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hamlet@heraldm.com
해럴드경제에서 퍼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03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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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안하고 노는건 특근이 아니라 특별휴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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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