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주행 평균 속도로 과속 단속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과속단속 카메라가 보이면 갑자기 속도를 줄이시는 운전자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단속 방법이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종종 나왔는데요, 경찰이 개선방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이른바 '구간단속'이라고 하는 방식인데 무엇이 바뀌는 건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경찰이 도입을 결정한 '구간 단속' 어떤 방식입니까? [리포트] 지금까지는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점에서만 속도를 줄이면 과속 적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지점에서의 과속도 경찰에 적발됩니다.

경찰이 이른바 구간단속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특정 구간의 시작과 끝부분에 카메라를 설치해 이 구간 내에서 과속을 할 경우 적발이 되는 것입니다.

지정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서 개별차량의 통과시간을 측정해 평균속도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 평균속도가 제한속도를 넘을 경우 적발이 되는 것입니다.

경찰은 우선 이르면 오는 6월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7.5km 구간 전체와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4.6km 구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3.4km 구간에 시범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후 터널과 교량, 곡선구간 등 과속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구간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최근 운전자들이 GPS 등을 이용해 단속카메라가 있는 지점에서만 감속하고 이후 다시 과속을 해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구간단속제가 도입되면 지난해 10월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연쇄추돌 등 대형교통사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흠~~~~~~~~~~~ 조심들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