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훈련(?)을 마치고 집에 와서 그런지..
오늘도 "알"과 함께 부지런히 대전시내를 싸돌아다녔습니다.

후배와 함께 디지탈 타운에 갔다가 뒷범퍼가 찌그러지는줄도 모르고 좋다고 돌아다녔습니다.
주차비 얼마 아끼려고 길가에 새워놓았다가 변을 당했네요;;
(혹시 잘 피는곳이나 뒷범퍼 가격좀 알려주세요....ㅠㅠ)

티지가 그런 아픔이 있는지도 모르고 디지탈 타운에서 일차로 디카 질러버렸습니다. 올림푸스 뮤-미니로..
학생일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신제품 정보를 거의 외우다 시피 했는데, 지금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후배가 "형 저거 좋아요 좋아요" 하길래 질러버렸습니다.

아픔이 있는 티지를 지른후에 발견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또다시 대전을 휘젓고 다니다가 둔산에서 밥을먹는데 옆에 앉은 아가씨가 팔뚝에 뭘 차고 있더라고요...
후배한테 물어보니 Mp3 player 랍니다. 이쁘더군요.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티지의 아픔을 뒤로하고 집에와서 이차로 질러버렸습니다.
애플의 I-pod mini....

결재가 완료된 지금.....무지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왜 하필 오늘같은날 지름신이 강신하셨는지...ㅠㅠ

다음 공구를 위해 총알 장전중이었는데.....총알 바닥입니다.
공구가 늦어지길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