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 빈둥.....
와이프가...5시쯤 퇴근해서 집에 오는데....집에서 맞이하였군요...ㅋㅋㅋ
10시쯤 되어...티지가 하루종일 지하주차장에서 못나가고 있어 불쌍도 해보이고...
하루종일 집안에 있으니 좀이 쑤셔 바람도 쐴겸.....밖에 나갔더랬습니다.

기아차에서 온 차량등록증 넣는 케이스...차에 가져다두고
(그런데 이거 차량등록증 싸이즈보다 작더군요....몇번 접어서 넣으라는 것인지...^^
등록증 싸이즈도 안 재어보고 만들었는지...순간 실망스럽더군요^^)

그것과 동봉된 고객의견 적어보내는 카드 우체통에 넣고(추첨을 통해 선물준다는 게에 혹하여^^)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자이브님 커피샵도 생각나고...또 유성-공주간이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 좋길래 공주대 근처로
향하였습니다...밤에 그 길을 달리면 참 좋더군요....차량이동도 거의 없고....길도 잘 나있어...
아무튼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자이브님 가게 위치를 잘 몰라....걍 공주대 후문으로 쭈욱 들어가면서 와이프는 오른쪽 저는 왼쪽
간판들을 주시하며 들어가는데.....음...사진으로 보았던 자이브 간판이 눈에 팍 들어오더군요.
거기가 공주대 근처에서는 가장 번화한 거리 같았습니다....공주대 후문 지나서 언덕 내려가면서
좌측편에....공주에서 제일 크다는 피씨방 바로 옆에 있더군요....^^

너무 늦게 출발하는 통에(11시 다 되어서)...아마도 자이브님은 집에 들어가셨을거라..
생각하고....커피샵 위치나 확인하고..공주대 들어가서 자판기 커피나 한잔 먹고 돌아올 계획이었지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불이 켜져 있더군요....순간 반가움이란!!!

근처에 적당히 차 세우고....
가게로 막 가니....셔터 내리시고 계시더군요.....
뒤에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드리니....같이 인사하시는데....누군지 잘 몰라보는 표정 ㅋㅋ
충방 쏘울맨입니다...했더니...그제서야....아!!!

문 닫으시는 자이브님...다시 모시고 자이브에 들어가...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이것 저것 덕담도 하고...세상 얘기도 하고...과거 얘기도 하고..호구조사도 하고...
담배도 많이 피고....잔머리님과 밤새 술마신 얘기도 하고...
아까징끼님 여친과 헤어진 얘기도...^^ 충방 정모때 2차로 노래방 안가서 아쉬웠다는...얘기도...
또...번개하면 많이 과연 많이 모일까 하는 얘기도 하고....
스포티지 구입하게된 얘기도.....

내일 출근으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는지라...재우고 방금 나왔습니다.
전 낮에 너무 많이 잔 통에.....전혀 잠이 안오는 군요...

또한 자이브님께서 너무 약발좋은 커피를 타 주셔서..더더욱 잠이^^
자이브님 오늘 다시 뵙게되어 반가웠구요....맛있는 커피 감사합니다.
다음에....또 갑자기 출현할지도 몰라요 ㅋㅋㅋ

다른 분들도...공주 지나가실일 있으시면 자이브님께 들리세요..반갑게 맞이해주신답니다...
가게는 보통 아침 10시경부터 저녁 11시 혹은 12시까지 여신다고 하시네요....
물론 자이브님 마음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