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동전 대박의 꿈을 버려라~
- Vacuum Cleaner
- 조회 수 443
- 2005.01.24. 13:26
![](/files/attach/images/9939763/116/169/010/동전.jpg)
얼마전 뉴스에 70년발행 10원 짜리 동전이 20만원에.98년 500원 짜리 동전은 30만원에 거래된다는 뉴스가 보도된적이 있습니다.
그이후,집안에 저금통을 깨고 동전을 뒤져찾아서 옥션에다 올리시는 분들이 요즘 상당히 많아졌다고 합니다.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20만 이상을 적어넣는다고 하는군요. 옥션의 등록수수료가 2,500원인데 이것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되어도 환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기사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2,500원만 날리고 있다고 하네요.
수집용으로는 미사용 동전만 해당된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인듯 하네요.
마침 옥션 아이디GeForce님께서 도움이 될 만한 자세한 글을 올리셨길래 같이 보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 : 옥션아이디 GeForce
특년도 중의 하나인 75년도 10원 동전입니다.
첫번째 사진(극미품)만 경매에 해당되며 나머지는 경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언론보도에 따라 수집에 관심을 두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분들은 사용제와 미사용제의 구분이 모호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립없이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아 수집계에 악영향을 줄 소지가 많습니다.
이에 사진으로 나마 명확한 구별 방법을 제시하여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여기에 올린 75년 10원 동전 4점은 모두 동일한 자연광(daylight)하에서 동일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후래쉬를 터트려 찍던가 위치가 달라지면 광(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해를 돕고자 '정확히 보이는 그대로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 첫번째 사진 (극미품)
상당히 깨끗해 보이지만 본래의 광이 사라진 사용제를 세척한 제품입니다. 광약 등 나쁜 것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깨끗히 닦은 제품으로 도안이 모두 살아있는 극미품+ (극미품이상)이나
상단 1시방향의 함몰(찍힘)이 있어 극미품으로 구분하여야 합니다. 만약 66년 69년 70년(적) 등
10주가 이정도 상태라면 몇만원의 가치는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용제 입니다.
2. 두번째 사진 (미사용; UNC)
동전중에서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것은 사진과 같은 미사용품입니다. 미사용이란 전혀 사용한
흔적이 없는 것을 말하며, 한번 사용했지만 깨끗하다고 해서 미사용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래의 광 (투명하고 맑은 광)이 제대로 살아 있는 것으로, 이런 제품이 높은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1번사진과 2번 사진의 차이를 빨리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세번째 사진 (미품-)
미품은 사용제로서 극미품보다 한단계 아래 입니다. 광이 모두 사라지고 사용한 흔적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닦은 흔적은 없습니다. 미품뒤에 (-)를 붙인 것은
미품중에서도 상품을 +, 하품을 - 로 평가하는데 미품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이란 얘기입니다.
4. 네번째 사진 (보품+)
보품은 사용제로서 미품보다 한단계 아래 입니다. 이 동전은 3번째와 같은 사용제 였는데
누군가 동전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하여 광약 (광약으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나쁩니다)으로
깨끗하게 닦은 모습입니다. 번쩍거리기는 하지만 본래 미사용품이나 1번의 극미품보다는
훨씬 못한 상태입니다. 도안은 살아 있어 3번 미품보다 좋게는 보이지만 찍힌 부분이 너무나
많아 평가를 낮춰합니다. 이런 제품을 후래쉬(스트로보)를 터트려 찍는다고 2번같은 미사용
광(光)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옥션에 등록된 특년도 주화를 보면 대부분 3번 혹은 4번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용제 주화를 고가에 구입할 수집가도 없겠지만, 언론보도를 보시고 값이 나간다고
판단하고 사용제를 등록하시는 분들은 주화에 대한 연구를 좀 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연히 옥션 등록비만 허비하게 되고, 수집가들의 검색에 지장만 초래하게 됩니다.
- 동전.jpg (File Size: 113.8KB/Downloa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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