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닭의 슬픈 사랑이야기...... ㅜ.ㅜ
- ㅂг どг : ベさズ∂
- 조회 수 163
- 2004.12.27. 13:25
동경.... Be Hind Story
닭은 여느때 처럼 먹이를 찾아
이곳 저곳 고개를 흔들며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 연못을 지나쳐 가고 있는데
멀리서 하얀 새 한마리가 보였어요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한 눈에도 너무나 아름답고 우아한 백조였어요
닭은 그 자리에서 멍하니 멈춰 서서
백조의 우아한 자태를 보며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어요
순간 백조는 물을 먹다 말고 갑자기 날개짓을 하더니
다른 곳으로 훌쩍 날아가 버렸어요
한참이나 멍하니 그 곳에 서서 날아간 백조를 봐라보던 닭은..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닭이 아무리 날개짓을 해도 몸이 공중에 뜨기는 커녕
날개짓으로 주위에 먼지만 뿌옇게 피어올랐죠
닭은 그 날 이후로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설픈 날개짓이였지만 힘껏 힘껏 날개 짓을 했어요
그리곤 항상 백조를 보기위해
늘 같은 시간에 그 연못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백조는 어김없이 날아와서 잠시 물을 먹고
이윽고 날개짓을 하더니 멀리 멀리 날아갔어요
닭은 하루라도 빨리 백조와 함께 하늘을 같이 날고 싶어
하루 하루 날개짓을 하는 시간이 늘어만 갔어요
아마도 닭은 백조의 우아한 자태에 비해
자신이 날지도 못하는 한 없이 볼품없는 새인걸 백조에게 들킬까바
더욱 열심히 날개짓을 한 모양이예요
하루 하루 백조를 멀리서 몰래 바라보며
날개짓을 하던 닭은 그 동안 너무 무리를 해서 인지
날개의 깃털이 빠지기 시작하고 점점 병이들어만 갔어요
백조를 보러 나갈 힘조차 없던 닭은 너무나 슬픈 나머지
새벽이되면 처절한 목소리로 울부짓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닭은 점점 지쳐만가고
서서히 죽음의 문턱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어느날 정신을 잃은 닭은
"이제 죽었구나"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팽귄 한 마리가 자신의 부리에 먹이를 물려주고
정성스럽게 간호를 하고 있었어요
놀란 닭은 팽귄에게
"왜 죽어가는 나를 구해준거야...?"
팽귄은 말했습니다
"오래전부터 몰래 멀리서 널 지켜봤었어
너의 모습에 첫 눈에 반한 나는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지만
난 날개가 있어도 날기는 커녕 몸이 약하고 둔해서
뒤뚱 뒤뚱 거리는 내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내 모든 영양분을 거기에 쏟을 수 밖에 없거든..
이런 초라한 내 모습을 혹시라도 너가 알게될까바
나는 너무나 두려워 멀리서 널 지켜만 봤어.."
눈시울이 붉어진 닭은 아무 말없이 팽귄을 꼭 안아주며
백조가 날아 간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습니다.....
......By LeoN
-----------------------
이거보는데...
갑자기 ㄱㅐ란님이 생각이나서... ^^
무지 웃었네요...
근데 아직두 모르겠다눈...
원래 글자체가 슬픈글인지... 웃긴글인지...
내용은 감동받아야하는 거 같은데...
주인공들이 여엉~~~ ^^
- 1111(26).jpg (File Size: 28.1KB/Download: 0)
댓글
8
진공청소기2000W[KG]
내이름은 지야
(경)블랙스톤
[경]ㄱㅐ란[KG]
[경]ㄱㅐ란[KG]
[까치]혜성)(엄지
[경]Romantic:허니
[경]달빛그림
13:29
2004.12.27.
2004.12.27.
13:31
2004.12.27.
2004.12.27.
13:36
2004.12.27.
2004.12.27.
13:42
2004.12.27.
2004.12.27.
13:42
2004.12.27.
2004.12.27.
14:03
2004.12.27.
2004.12.27.
17:50
2004.12.27.
2004.12.27.
23:27
2004.12.27.
2004.12.27.
ㄱㅐ란아 성공해서 꼭 나의 밥상에 올라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