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일요일은 제주도에서 보냈습니다.
제주도방에 글 남겨놨었는데..
아무도 연락 안주시더군여. ㅠㅠ
근데, 제주에 도착하고 30분쯤 지났나..
가고 있는데, 마주편에서 예쁜 청색 스포티지 휙~ 지나가는데..
뒤에는 동호회 마크가 떡하니 붙어있지 뭡니까..
애구구..

고생 무진장 했네여..
갈때부터 비행기에서 우리아들래미가 떵~ 누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구여..
첫음식으로 갈치를 먹였는데.. 그게 목에 걸렸는지..
밤에 켁켁대면서.. 한숨도 못자더군여..
우도 - 섭지코지 - 잠수함 - 돌고래쇼 - 녹차마을
다섯군데밖에 못갔었는데.. 그것도 빡시데요..
졸업여행으로 갔을때는 그냥.. 술먹는다고 몰랐는데..
제주도가 보기보다 크더군여..
맵피 가지고 갔었는데.. 공항에서 우도 배타는곳까지.. 찍었는데..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표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이제는 결혼 10주년 행사로 유럽여행을 준비해야 겠슴돠!!
앗~ 이제 7년밖에 안남았따..ㅋㅋ
음식먹기가 좀 그랬습니다.
음식점 전부가 칼치,고등어,흑돼지.. 이것밖에 안보이더군여.. ㅎㅎ
그래두, 날씨가 좋아서.. 환상이었구여..
잠수함을 예약하면서.. 이벤트 신청했는데..
결혼3주년 기념피켓을 들고.. 잠수부들이 물숙에서 왔다리갔다리 해주더군여..

제주공항면세점은 그야말로 북세통..
2500원 담배가 1500원이고, 레미마틴이 10만원, 까무스XO 8만원,
즐겨마시는 J&B JET가 2만8천원 이더군여..

오늘은.. 영 기운도 없고.. 나른한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