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이었습니다...
마눌님이 만삭의 몸을 이끌고.. 기특하게 출근을 하고있었지여...
퇴근시간이 다되어... 전화가 오더군여...
"나 오늘 회의땜에 쫌 늦으니까....이따가 데리러와~ 9시쯤이면 돼"
"알써~"
제회사는 영등포... 마눌님은 천호동....  ㅠ_ㅠ
8시쯤에 출발... 길이 안막히더군여...
회사앞에도착하니 8시40분.... 라디오 듣기시작...
1시간 10분간을 덜덜 떨었더니...
온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더군여...
춥고,,, 배고프고,,,,,  --+
마눌님도 어쩔수없이 늦어서인지 미안해하더군여...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가서 밥먹자고요...
강변북로 지나 한강대교쪽으로 쏙!~ 들어가서 삼각지역부분을 지날때였습니다..
여기까지 진짜..진짜... 안전모드로 했지여...
거기 속도카메라가 있는것을 알기에 60km밑으로 서행... 신호가 바뀌어 멈췄습니다...
제가 맨 앞이었져....
정지선도 잘 지키고......
신호등이 좌회전신호주더군요....
잠시후 노란불 들어오기에 브레이크 발 떼었습니다...
제가 1차선이라 제 오른쪽 택시 악셀밟고 출발... 버스도 출발....
헉! 그런데 다시 빨간불.....  
순간 브레이크.... 번쩍!~~~   ㅠ_ㅠ
글씨보니까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라고 적혀있더군여...
아~~ 이를 어쩝니까....
이건 완전히 단속으로 함정 만들어놓구 사진 찍네여....
서울시.. 완전히 돈 독 올랐나봅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갈때도 그렇게 해놓더니...
참나.....
지금보니까 6만원에 벌점15점이라니... 참나....
가뜩이나 총알도 모자르는데... ㅠ_ㅠ
순간.. 저보다 훨씬 많이 나간 택시이길 빌면서...
그냥 집으로 왔어여....
이거 찍혔을까여?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