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도권 간선급행버스 노선망 확정
- [경기]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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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29. 13:00
지하철 같은 신개념 버스운행체계 2007년부터 도입
수도권 출퇴근시간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가 오는 2007년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주요간선도로(10개)와 자동차전용도로(12개)를 포함한 총 22개 노선 540.4㎞를 BRT노선으로 선정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에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범노선을 선정하고 2006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BTR은 ▲전용차로 ▲저상버스 또는 굴절버스 등 전용 고급차량 ▲버스도착정보시스템(BIS) ▲버스사령실(BMS) ▲버스우선신호 또는 교차로 입체화 ▲편리한 환승시설 등을 갖춰 정시성과 신속성, 수송능력 등을 대폭 향상시킨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으로 ´땅위의 지하철´이라고도 불린다.
BTR이 구축되는 노선은 분당~내곡 9.8km, 오산IC~판교IC~서초IC 40.2km 등 자동차전용도로 10곳(300.4km)과 수원~의왕~사당 등 간선도로 12곳(240km) 등 총 22곳(540.4km)이다.
이 가운데 17개 노선에는 시간당 약 3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상급BTR이 구축되고 나머지에는 약 2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중급BTR이 건설된다.
건교부는 내년중 시범노선 2~3곳을 선정해 2007년 개통토록하고 2012년까지 모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노선으로는 분당∼내곡 자동차전용도로 9.8㎞ 구간과 수원∼사당 간선도로 30㎞ 구간, 청라∼화곡 간산도로 17.9㎞ 등이 손꼽히고 있다.
건교부는 또 수도권 BRT 노선망과 지하철, 경전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차원의 대중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 BRT노선망을 포함해 지하철, 경전철,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차원의 대중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BN산업정보]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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