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 장마 오기 전의 밑반찬..오이지와 피클..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51
- 2007.06.09. 21:56
●피클이란 오이, 무, 당근, 등 신선한 야채를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는 저장법입니다. 야채 본래의 맛을 살리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별미 반찬이지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과일 식초를 써야 맛이 좋습니다.
●흔히 피클하면 오이만 연상하지만에 오이 외에도 무, 양파, 당근,
마늘쫑, 버섯, 연근, 참외, 셀러리, 컬리플라워, 브로콜리, 토마토 등
피클 재료는 무척 다양합니다.
또한 피클에는 반드시 향신료를 넣어야 합니다.
월계수 잎과 통후추, 정향이 기본이지요......다른 것은 안 넣어두
이 3가지는 꼭 필요합니다. 대형 할인점에서 다 팝니다.
--- 요즈음 인터넷에....피클링 스파이스라 해서...피클에 들어가는 온갖 재료를
월계수잎,통후추,계피,정향,생강 등등을 믹스해서 판다고 하는뎅.....
코스트코 가면 함 찾아 봐야 겠어요.......향료 모아 놓은 곳이 있거든요..........
●소금은 반드시 굵은 소금을 쓰시구요. 하지만 향신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재료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으므로
약간만 넣으셔야 합니다.
●식초는 열을 가하면 특유의 향기나 신맛이 날아가므로
식초 물을 끓일 때는 일단 향신료와 소금, 설탕을 넣고 한소큼 끓인 후에
식초를 넣도록 합니다.
●●오이 피클 담그기
가락시장 야채 도매 시장에 가면 피클용의 작은 오이가 나온답니다.
피클용은 큰오이가 맛없거든요. 작은 오이를 사야해요. 만약에 피클용
오이를 못 사면 다다기오이 중 작은 오이를 사면 됩니다. 조선 재래종 오이는
껍질이 두꺼워 피클용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재료=오이 20개(피클용 오이는 60개), 굵은 소금 2컵, 생강 5쪽, 통계피 30g,
월계수잎 10장, 통후추 약간, 정향 5개, 생수 8컵, 식초 3컵, 설탕 2컵, 소금 1.2컵
①오이는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습니다.
오이를 30분 정도 소금에 절였다 담으면 오이의 아삭아삭한 맛이 더해진다는데
귀차니즘으로 그렇게는 안 하구요............
②생강. 통계피. 월계수잎. 통후추. 정향. 물. 설탕. 소금을 섞어 끓인 후에 불을 내릴 때에
식초를 부어 촛물을 만듭니다. 저는 계피는 안 넣어요..식성에 따라...
③용기에 넣은 오이에 뜨거운 촛물을 붓습니다.
국물이 식으면 냉장고에 넣었다가....
3~4일 정도 지난 후 물은 따라내 다시 한번 끓여 식힌 뒤 부어줍니다.
다시 냉장고에.....1주일 정도 지난 뒤 꺼내 먹을 수 있답니다.......
--- 적은 양의 오이피클을 빨리 만들어 먹고 싶을 때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만들어두 됩니다. 좀 많이 만들어 오래 보관하려면 통으로 하시구요.
오이 피클은 다져서 샌드위치에 넣으면 맛있어요........
●●양파,마늘쫑 장아찌
① 양파는 1/4 정도로 자르고 마늘쫑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②물6컵, 소금 2/3컵, 설탕1컵. 빛깔을 위한 진간장 1/3컵을 넣고 끓으면
식초1컵을 부은 후에 식혀서 따라 붓습니다.
③3-4일 후에 다시 한 번 끓여서 식혀 붓습니다.
--- 고추나 무 장아찌도 마찬가지입니다.
--- 넣는 비율은 좀 다른데요. 저는 설탕을 적게 넣는 편이라
--- 흔히들 물,식초,소금과 진간장,설탕을 2:1:1:1 로 하신다는 분들도 있어요.
●●우리 토종 오이지
오이는 껍질이 두꺼운 재래종으로 깨끗이 씻어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습니다. 오이지는 반드시 껍질이 두꺼운 재래종으로 사야 하는데요.
50개식 묶어 파는 것은 재래종 오이지용 오이랍니다.
①굵은 소금과 물의 비율을 1:7로 하고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넣어 끓여 뜨거울 때에 붓습니다.
②3-4일 후에 다시 한 번 끓여서 이번에는 식힌 다음에 붓는답니다.......
--- 원래 30분 소금에 절였다 하라지만 귀찮아서 안 합니당.
--- 피클이나 오이지는 플라스틱 용기는 노오! 유리병이 나은데요
--- 뜨거운 소금물을 부었더니 유리병이 박살나는 불상사가 있어서
--- 오이지 100 개를 담을 수 있는 토종 항아리를 샀네요.....
--- 항아리에 담아 익힌 다음에 플라스틱 김치통에 옮겨 담는답니다.
--- 빨리 드실 거라면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되구용.............
--- 냉장고에 자리 있다면 넣으시는게 좋겠죠......
●장마 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아주 좋아용....
●●이건 브리즈님이 백화점 요리 강좌에서 배운
정통 피클 만드는 법이라고 하네요.............
여성방에 올리신 것 살짝 퍼왔네용....
[ 오이피클 만드는 법 ]
재료 : 오이(백오이) 6개
절임장 - 물 1.5C, 식초1C, 설탕1C, 소금 1/4C, 월계수잎 4잎, 통계피 1개, 정향 1/2큰술, 통후추 20알
건고추 3개, 양파 1/2개, 레몬 1/2개(레몬도 소금으로 닦습니다)
만드는법
1. 오이는 백오이로 준비하여 소금으로 잘 문질러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2. 절임장을 끓인다음(너무 끓이면 양파가 무릅니다)
한김 나가면 오이에 부어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은 다음 시원한 곳(냉장고)에 보관한다.
3. 3일이 지나면 국물만 따라서 팔팔끓여(중불에서) 완전히 식힌다음
다시 오이에 부어 10일이 지나면 맛있는 피클이 된다.
---- 우아와......저 같은 어물쩡 대충대충 방식이 아니라 정통 방법인 듯 합니다.
정말 맛나겠어요....당장 레몬과 통계피 사러 가야긋네요........
그리고 요리를 좋아라 하는 분들은 ...가을에 건고추를 냉동실에 보관해 두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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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저도 며칠전 이것저것 넣고 장아찌 잔뜩 담궜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