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 북한산 우이동(수유동) 맛집 / 샘터마루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974
- 2007.03.12. 01:08
●우이동 코스는 계곡이 워낙 좋아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이나 백운대 혹은 인수봉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우이동 산행로는 옥류교 위 매표소에서
소귀천계곡을 지나 대동문에 올라 구기동으로 나오거나
계곡 중간에서 북한산대피소로 오르는 길, 우이매표소에서 하루재로 올라
인수대피소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도선사 주차장에서 하루재 고개를 지나는 코스인데요.
고개 정상에 서면 백운대와 인수봉이 시야에 한 가득 밀려들어 오는 절경이...
코스 중간에 있는 인수산장과 백운산장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마실
수 있구요. 이곳을 통해 백운대 아래쪽 위문에서 대남문, 세검정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옥류교 위 매표소에서 대동문까지는
1시간 30분, 우이매표소에서 백운대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옥류교 매표소에서 왼쪽으로 진달래 능선을 끼고 연결된 계곡이 바로
소귀천 계곡인데요.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무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대는 곳입니다.
●이 우이동 맛집은 제가 지난 수요일 우이동으로 하산하면서
샘터마루, 혹은 개성집에 꼭 들러야겠다고 맘 먹으면서 뽑아놓은 집들이랍니다.
저도 가 본 적은 아직 없어요...........뭐 예전에 가봤을지도 모르나....
기억이 전혀 안 나므로............이번 주 수요일에는 꼭 들러보도록 할게요..
●샘터 마루(02-902-6456)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주택가에 있답니다. 소박하게 걸린
간판 아래 문을 지나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점심시간이 지난 때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 있다네요. 정겨운 분위기 속에 야외 쪽 테이블에서는 졸졸
물이 흐르는 계곡을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편한 친구의 집이나 오래된
한옥에 초대받은 느낌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육개장이랍니다.
국물 맛에 매료돼 한번 오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물 맛의 비결은
사장인 윤복화 씨가 다년간 연구한 천연 재료의 양념. 말하자면 멸치, 고추씨,
무, 다시마 등을 넣어 끓인 맛국물인 셈이죠. 북엇국이든 어묵백반이든
잔치국수든 다 이 황금 비율을 맞춘 맛국물을 넣는답니다.
◎메뉴 - 육개장·북엇국·비빔밥·어묵백반·냉면: 각 4000원,
잔치국수 3000원
●울터두부마을(02-996-1487)
울터 두부 마을은 종점 근처에 자리한 두부 전문점으로 북한산 자락이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해 등산객을 근거리에서 맞을 수 있는 집입니다. 문을 연 지 채 1년이
안 됐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거나 약주를 한 잔 걸치고 싶어 하는
등산객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라네요. 우리 콩으로 직접 만든 손두부는 손님들이
고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생삼겹살과 두부를 함께 구워 먹는
숯판생삼겹살과 두부김치, 콩비지 등이 인기 메뉴랍니다.
◎메뉴 - 두부버섯전골: (대) 2만5000원, (소) 2만원,
콩탕·냉콩국수: 각 5000원, 두부보쌈 2만원,
두부삼겹볶음: 1만2000원, 숯판생삼겹살: 7000원
●목포홍탁(02-902-1555)
홍어를 대하는 방식은 딱 두 가지 타입입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거나,
오만상을 찌푸릴 정도로 싫어하거나! ‘목포홍탁’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삭힌 홍어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향이 와락 다가온답니다. 메뉴는 딱 세 가지.
홍어회, 홍어찜, 홍어무침. 홍어회를 시키면 매콤새콤한 미나리무침이 함께
나오므로 홍어의 참맛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메뉴입니다.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 못했거나 양념한 홍어가 당긴다면, 홍어무침을 선택하면 됩니다.
홍어찜은 담백하면서도 향이 좋아 인기가 많다네요.
◎메뉴 - 홍어회·홍어찜·홍어무침: 각 1만5000원
●춘천막국수(02-993-2229)
덕성여대 교문 앞에 자리한 소문난 '맛집'으로
동치미 국물에 시원한 막국수를 말아 먹는 곳이랍니다.
이 집의 상차림은 막국수와 빈대떡 그리고 닭무침,제육부침이
전부인데..일단 가격이 착하고 정통 빈대떡을 맛 볼 수 있는...서울에서
몇 집 안되는 맛집이라고들 하네요....
(2007.3.14.가봤는데 맛집까지는 아닌데요....평범한 집...기대하고 가면 안되겠어요...
빈대떡이 금방 부쳐 맛은 있지만 100%녹두는 아니구요..막국수가 메밀면은
훌륭한데 국물이..동치미 향이 너무 강하네요..걍 동치미 국물에 말은 듯한 느낌...
실망하고 왔습니다.................)
◎메뉴: 막국수 - 4000 냥
빈대떡 - 3000 냥
●● 안 가보면 후회하는 솔밭공원
1000그루의 소나무가 뿜어내는 싱그러운 솔 향을 맡고 싶다면?
덕성여대 건너편에 있는 솔밭공원에 함 가보세요! 1만500여 평의 공원에는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가 푸른 공기를 선사합니다. 산이 아닌 평지에 이처럼
너른 솔밭이 있는 것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죠. 우이동에서 놓쳐서는 안 될
첫째 볼거리인 셈이죵. 여름이 가기 전, 알싸한 솔 향에 한번 취해봄이 어떨는지요....
진달래 능선을 이 길로 해서 올라간다고 하네요...........
●교통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 - 130, 1217번 버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 1219번 버스
◎북한산 산행을 위해 버스 종점에서도 도선사 주차장까지 가려면...
적게 잡아도 30분 이상일 듯 택시를 타시거나 아님.....도선사
순환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도선사 주차장이 무료라더군요. 평일이라 텅 비던...당근
주말에는 아수라장이라고 하네요.............^^*
- 뉴육개장.jpg (File Size: 136.5KB/Download: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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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0.
2007.03.30.
솔밭공원앞 춘천막국수집은 정말 가까운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거려서 맛있나? 생각만해보고 안가봤다는...
실망하셨다니 더 못가겠네여 ㅎㅎㅎ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거려서 맛있나? 생각만해보고 안가봤다는...
실망하셨다니 더 못가겠네여 ㅎㅎㅎ
16:57
2008.04.20.
2008.04.20.
2010.06.15 저녁 7시 첫방문...
집근처임에도... 자주 지나다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 뒷길로 맛집이 있었다는건 상상도 못했다는...
최근에야 포스팅해주신 글보고 찾아가밨는뎅... 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기분이 너무 좋았음...
해장국 정말 맛나게 먹음... 담엔 황태북어국을 먹어바야겠음...
집근처임에도... 자주 지나다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 뒷길로 맛집이 있었다는건 상상도 못했다는...
최근에야 포스팅해주신 글보고 찾아가밨는뎅... 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기분이 너무 좋았음...
해장국 정말 맛나게 먹음... 담엔 황태북어국을 먹어바야겠음...
11:28
2010.06.16.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