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집 앞 왕대박집 땜에 클났어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479
- 2010.04.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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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매일 빵만 사먹게 되어 버렸네요...
저희 집앞 아파트 상가에 파리바케트와 뜨레쥬르가 있는데
항상 파리바케트에 사람들이 와글와글인데요.
조그만 수제 빵집이 생기면서 전세가 역전...........
이 수제 빵집은요....남자분 4명과 판매하시는 분 2분이
아침 9시부터 빵을 굽고 팔기 시작하는데요..........
생긴 지 1달은 넘었어요.
일단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으로
갑자기 돌풍을 일으키더니 한 달이 넘도록
그 돌풍이 계속 됩니다.
언제나 가도 평균적으로 7-8명 이상은 줄 서 있어요.
아침에나 대낮도 마찬가지구요.오후 시간에는 줄이 더 늘어납니다.
빵을 골라 살 수가 없어요. 식빵 말고는 나오는 대로 다 팔려서, 그때 나오는 시간에만
빵을 살 수밖에 없어요......
바로 칸막이도 없는 곳에서 훤히 보이게 반죽에서부터 만드는 법 다 보여주면서
아침 9시부터...식빵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모카빵
만주,과자류, 찹쌀빵, 꽈배기, 담에 점심에는 찰쌀 도너스,팥도너스,팥빵
오후에는 크림빵류,피자빵,소보루 등으로 나오는데요...
가격은 보통 식빵이 1500 원 내외, 모닝빵 4개 1000 원,피자빵은 1000 원인데,
보통 빵들은 5개에 2000 원입니다......보통 팔빵이나 크림빵만 해도
1개에 8-900 원 하잖아요. 하교 시간에는 애들까지 가세해서
정말 난리도 아니네요.
다 팔려서 빵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 적도 많구요.
줄서다가 구워놓은 빵이 떨어져서 낭패 본 경우도 있구요.
갓 나오다 보니 채 식지도 않은 뜨끈한 빵들 맛이란......
정말 뜨거우니 한 몫 단단히 하는 듯 합니다......
지난 번에는 친정집에 사갔더니, 동생들도 맛을 인정하대요....
덜 달고 맛있다고........하지만 식어버림..맛이 못하긴 하지요..
저도 저렴 따끈한 맛에 요즈음 이틀거리로 들러서 빵을 사다보니
매일 빵만 먹고 있어요...어제도 소보르빵,찹쌀 도너스,팥빵과 모닝빵을
샀습니다....아무래도 이제는 빵 사는 것을 자제해야 겠어요.
그동안은 이틀거리로 오뎅을 사먹었거든요.
울 집앞에 대박오뎅집도 있어요....원래 밤 9시부터 새벽까지
아파트 사이 트럭에서 오뎅과 떡볶이를 파시던 분이
가게를 인수했는데, 그야말로 왕대박.....밤 12시까지 사람들이
와글거라는 집으로 변했습니다. 몇 년 동안 왕대박 계속이니...
돈 무쟈게 쓸어 담을 듯 합니다.......
다른 집은 파리 날려도 이 집만은 왕대박...
오뎅이나 떡볶이가 맛있긴 하지만.약간 조미료맛도 있고
왕대박 날 정도는 아닌 듯한데, 하여튼 장사라는 것도
어느 정도 운도 작용하나 봅니다.
바로 코앞이라 슈퍼 갈 때도 지나고 은행 갈 때도 지나다 보니
운동하러 나갈 때도 길목이라..오뎅 2개는 필수로 먹어주거든요....
오늘 점심에도 할 수 없이...
빵으로 때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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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2010.04.03.
2010.04.03.
13:15
2010.04.03.
2010.04.03.
맛도 맛이지만 장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운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르꼬꼬님도 앞으로 하시는 일이 왕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정도 운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르꼬꼬님도 앞으로 하시는 일이 왕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13:16
2010.04.03.
2010.04.03.
아직학생이라 아침을 잘 못챙겨먹고 다니긴하는데,
주위에 이런 좋은빵집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 ㅎㅎ
사는곳도 변두리라......매일 빙X레 바나나우유로 아침을 해결....ㅠ
주위에 이런 좋은빵집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 ㅎㅎ
사는곳도 변두리라......매일 빙X레 바나나우유로 아침을 해결....ㅠ
15:26
2010.04.03.
2010.04.03.
짐 들어오면서 기웃해 보니까...
소보루빵하고, 팥빵하고 꽈배기,팥도너스 나오는데......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다 팔리네요......
담백한 치즈빵이나 있나 하고 기웃했다가.....
소보루빵하고, 팥빵하고 꽈배기,팥도너스 나오는데......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다 팔리네요......
담백한 치즈빵이나 있나 하고 기웃했다가.....
17:14
2010.04.03.
2010.04.03.
00:36
2010.04.04.
2010.04.04.
00:50
2010.04.04.
2010.04.04.
빵많이 드셔서 배빵빵해지셨겠네요..빵먹고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