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오른쪽 데루등에 습기가 차다 못해 물방울이 송글~송글...
막상 시간내서 큐~가려고 하면 물방울은 온데 간데 없고...
이곳 글들 보면 그럴 때도 있다고 하기에 걍 그려려니...하고 넘겼습니다...
몇번을 그렇게 경험하고...어제 저녁 주차하고 차뒤를 잘 보니 물방울이 아주 예쁘게 맺혀 있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큐~로 달려 갔드랬죠...
몇달전 데루등에 습기 찬다며  어케 해야하냐 물었던 큐~ 년식 물어 보더니 무상 교체 된다기에...
신나게 달렸습니다.

내려서
" 물방울이 넘 많이 맺혔죠? 한두번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어? 물이 가득 들어 있는데요?"
설마~ 하는 맘에...데루등을 유심히 보는 순간..ㅜㅜ
데루등 5/1정도가 물에 잠겨 출렁이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죠?"
또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유심히 데루등을 관찰하시던 아저씨 왈!!
-"여기가 깨져 있네요!!"
허걱~데루등 오른쪽 윗부분 끝이 1cm정도 남짓 금이 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겉에서 만져 보았을때는 걸림이 전혀 없었습니다.
안에서 금이 간듯했어요..
"파손은 무상 교체가 안됩니다..!!"
매정하게 한마디 날리시더군요...
"어찌 이런일이 생길 수 있죠?"
-"어디 부딛히셨거나 출고 당시 ..또는 운반도중 손상이 있었을수도 있고요.."
하시더군요...
이런.....
이놈에 금은 어디서 간건지...알아야 따지든 말든 하죠...
밖에서 안으로 물이 스며 든것이 아니라 세차중 또는 비가 무지 오는날 트렁크 좌측 기둥(?)을 타고 안으로 물이 흘러 들어간것 같다고 해서..어쩔수 없이 65000원주고 데루등 물에서 건져 나왔습니다.

진작 갈껄,,,하는 후회화 함께 물에 잠겨 헐떡 거렸을 데루놈 생각하니 미안해 지기도 하네요...
지금부터 문제 있음 바로 바로 달려가야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