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내고들 계시죠?
시댁에서 잘 먹고,잘 쉬다 온 듯한데,...피곤모드랍니다~

연휴 하루 어머니랑 울 녀석들과 야산에 다녀 왔습니다.
어머니,당신의 매일의 산책로라십니다,..
5 개월 된 흰돌이를 델고 갔습니다.
첨엔 개끈을 묶고 가다가 산 깊이 들어가서는 끈을 풀어 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앞서 가던 할머니,손자,강쥐는 4 마리의 가족인 듯 싶은
멧돼지를 보았답니다....우릴 보고 놀란 멧돼지들이 도망을 칩니다,..
그 뒤를 강쥐가 쫓습니다,...산에 간 우리 넷은 얼마나 강쥐를 찾아 불렀는지....
20 여 분 후에 강쥐가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다행입니다,..
아마 강쥐 못 찾았으면 울 어머니 병 나셨을 겁니다,...어머니 목소리가 젤 크더라구요,...
멧돼지들이 다시 나타나면 한 마리씩 맡기로 했는데,이내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산에 간 우리도 넷,산에서 본 멧돼지도 넷,...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로또랑 연결시키더군요,...
딸은 흰돌이 찾으러 헤매다가 이모가 만들어 준 머리끈 잃어버렸다고 서운해 합니다,..
보지 못한 딸은 멧돼지를 본 아들에게 묻습니다,..뿔이 있더냐고,..
뿔은 없고,색깔은 햄스터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횐님들,남은 연휴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