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갈매기살이 뭔가요..?
- 지뇽™
- 조회 수 156
- 2007.09.18. 16:41
라고 네입어에 물어보니.
요즘에 와선 새로운 음식들도 많이 나오고 그에 따라 이름들도 생소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갈매기'라는 것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언뜻 들으면 이 이름은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로 알아듣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갈매기고기'를 먹으러 가자 하면 전에는 갈매기(새)의 고기 요리인 줄로 아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갈매기고기를 거의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갈매기'의 고기도 아닌데, 어떻게 '갈매기고기'인가?
사람이나 모든 짐승들에겐 몸 속에 횡격막이란 것이 있습니다.
숨을 쉴 때 허파를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숨쉬기운동(호흡작용)을 돕는 얇은 힘살막입니다.
이 힘살막을 토박이말로는 '갈막이'라 했습니다.
허파 아래쪽에 가로지른 막이라 해서 원래 '가로막이'라 했던 이 말은 '갈막이(갈마기)'로 줄고 이것은 다시 '갈매기'로도 옮겨갔습니다.
일부 지방에선 '간매기'라고도 했는데, 이것은 간을 막았다는 뜻의 '간막이'가 변한 말로 보입니다.
20여 년 전까지도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자연과 생물 교과서에 인체의 그림에서 이 얇은 막이 '가로막'으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를 '횡격막'이라고 써 놓고 있습니다.
'갈매기'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정착된 말입니다.
가로막이(가로마기)>갈마기>갈매기
그 갈매기(횡격막)의 살이 바로 '갈매기살'이고, 갈매기살로 요리한 고기가 바로 '갈매기고기'인데, 문제는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연상케 돼서 이름에 혼동을 안겨 주는 점입니다.
사실, 횡격막이란 말도 한자 뜻 그대로 풀면 '가로질러 막은 막'의 뜻이니 '가로막'이란 말은 누가 보아도 그 구실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갈매기'라는 것은 어느 짐승들의 몸에나 있게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갈매기살'이라고 하면 대개는 돼지의 가로막(횡격막) 살로 통합니다.
'갈매기고기'라고 해도 역시 돼지 가로막의 살로 요리한 고기로 통한다. 그만큼 돼지의 가로막 살이 요리로 중요하게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갈매기고기란 것이 없었다. 도살장에서 이 부위는 따로 처리되어 짐승의 먹이 정도로나 씌었다고 합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이 부위는 4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데다가 그나마 질깃질깃한 껍질로 덮여 있어 요리로 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여남은 해 전에 누군가에 의해 요리로 개발되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갈매기구이는 날로 인기를 더해 갔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지만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namelove.com/음식.htm
와 같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쌩뚱맞게 뭔 글이냐구요...?
간만에 회식한답니다...
간만에 갈매기살로..ㅎㅎ
야탑쪽 여수동에 있는 원조사철갈매기...
햄볶는 저녁들 보내세요..
아~~설레여라....
요즘에 와선 새로운 음식들도 많이 나오고 그에 따라 이름들도 생소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갈매기'라는 것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언뜻 들으면 이 이름은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로 알아듣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갈매기고기'를 먹으러 가자 하면 전에는 갈매기(새)의 고기 요리인 줄로 아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갈매기고기를 거의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갈매기'의 고기도 아닌데, 어떻게 '갈매기고기'인가?
사람이나 모든 짐승들에겐 몸 속에 횡격막이란 것이 있습니다.
숨을 쉴 때 허파를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숨쉬기운동(호흡작용)을 돕는 얇은 힘살막입니다.
이 힘살막을 토박이말로는 '갈막이'라 했습니다.
허파 아래쪽에 가로지른 막이라 해서 원래 '가로막이'라 했던 이 말은 '갈막이(갈마기)'로 줄고 이것은 다시 '갈매기'로도 옮겨갔습니다.
일부 지방에선 '간매기'라고도 했는데, 이것은 간을 막았다는 뜻의 '간막이'가 변한 말로 보입니다.
20여 년 전까지도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자연과 생물 교과서에 인체의 그림에서 이 얇은 막이 '가로막'으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를 '횡격막'이라고 써 놓고 있습니다.
'갈매기'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정착된 말입니다.
가로막이(가로마기)>갈마기>갈매기
그 갈매기(횡격막)의 살이 바로 '갈매기살'이고, 갈매기살로 요리한 고기가 바로 '갈매기고기'인데, 문제는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연상케 돼서 이름에 혼동을 안겨 주는 점입니다.
사실, 횡격막이란 말도 한자 뜻 그대로 풀면 '가로질러 막은 막'의 뜻이니 '가로막'이란 말은 누가 보아도 그 구실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갈매기'라는 것은 어느 짐승들의 몸에나 있게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갈매기살'이라고 하면 대개는 돼지의 가로막(횡격막) 살로 통합니다.
'갈매기고기'라고 해도 역시 돼지 가로막의 살로 요리한 고기로 통한다. 그만큼 돼지의 가로막 살이 요리로 중요하게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갈매기고기란 것이 없었다. 도살장에서 이 부위는 따로 처리되어 짐승의 먹이 정도로나 씌었다고 합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이 부위는 4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데다가 그나마 질깃질깃한 껍질로 덮여 있어 요리로 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여남은 해 전에 누군가에 의해 요리로 개발되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갈매기구이는 날로 인기를 더해 갔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지만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namelove.com/음식.htm
와 같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쌩뚱맞게 뭔 글이냐구요...?
간만에 회식한답니다...
간만에 갈매기살로..ㅎㅎ
야탑쪽 여수동에 있는 원조사철갈매기...
햄볶는 저녁들 보내세요..
아~~설레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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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님....뜻풀이 잘 해놓은거 찾아서 새글로 쓸라 했더만 포스팅 제한에 걸렸다네요..
한줄 요약 들어갑니다..
여기저기 싸돌아 댕기는거래요....ㅡㅡ;
한줄 요약 들어갑니다..
여기저기 싸돌아 댕기는거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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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회식자리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