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차 휴가에 이어 8월 휴가도 오늘 복귀 했습니다..  ^^

집에 있을때나 휴무일때는 가급적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스포넷도 쉬는데여...

오늘부터 하나하나 눈팅할라면 눈좀 아프겠네여..  ^^

그나저나 정선에 갔다 왔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옛날 생각만 하고 회원님들의 충고에도 아랑곳 않고 울 샥시랑 성현이랑 정선에 레일 바이크 타러 갔는데여...

아니나 다를까... 초입에 붙은 안내판에 금일 전회 매진이라 하더군여...

그래도 고집을 피우고 갔습니다...  역쉬나 매진... 취소자 발생시 대기자들도 엄청 많고...

그래서 그냥 사진이나 몇장 찍고 속초로 가려고 네비에 찍었습니다...

예전에 정선에서 속초까지 그리 멀지 않았던 기억에 내비로 일반도로로 선택하고 떠났는데...

일반도로로 찍어서인지.... 예전과 다른길로 가더군여.. 그래도 그냥 믿고 갔습니다...

헉!!!   그런데... 정선에서 6시에 출발했는데 한참을 가도가도 산길로 가더군여.....

오대산길이 나오고...  진고개가 나오고....  결국엔 밤 10시가 되서야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울 샥시랑 성현이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성현이도 차에서 넘 무리를 한탓인지..  멀미도 하고 울고 보채더군여...  
에구~~~

암튼 고집을 피워서 먼곳까지 온것도 그렇고... 게다가 왜 그날따라 네비엔 일반도로로 찍었는지....

집에서 12시에 출발해서 거의 10시간을 운전만 하다가 바다보고 또 3시간을 거쳐서 집까지 왔네여...

집에오니 새벽 2시 30분....

집사람도 저도 녹초가 되었는데....  아니... 울 아덩 성현이....

오는길에 차안에서 자서 그런지...  아님 집에 오니까 넘 좋아서 그런지....

신났습니다...^^  노느라 4시까지 잠을 안자더군여..... 울 샥시랑 저랑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

암튼 이번 휴가도 꽝이었습니다..  ㅋㅋㅋ  ^^  다음에 주말에 가까운 스파에 가서 기분좀 풀어줘야겠어여..  ^^

안운 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