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서경방에 글 남깁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3월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몇일전에 대전 내려와서 아직도 잡혀있습니다.ㅠ
이러다가 오늘도 못올라가는건 아닌지...

본의아니게 잠수타는 기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3월에 갑작스럽게 막내동생이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후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을 빼고는
병원에서 출퇴근하다시피 했습니다.
제수씨가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아 병원생활을 할 형편이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퇴원해서 재활치료 받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막내가 퇴원할때쯤 바로 밑에 동생도 입원했는데,
이때는 저도 쓰러지겠더군요.ㅠ
다행히 몇일 입원했다 퇴원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릅니다.

이번일 겪으면서 건강보험을 하나 더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 적당한 보험을 못찾았네요.
실비보장되는 무배당보험을 찾아봤는데,
괜찮은 상품은 이미 다 없어진듯 하네요.

동생 퇴원하고나니 그동안 회사 업무 미뤄뒀던게 장난아니라
거의 매일 야근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레 자문회의 준비로 대전에 와있는데,
올때는 이렇게 몇일 있을 계획이 아니었는데,
오늘까지도 여기서 헤메고 있네요.
빨리 정리하고 올라가고 싶어라...

강북 주민들 잘 계시죠?
한동안 저 안나갔다고 저빼고 모이시는건 아닌지...
아직 업무로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이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