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노코...
어찌 할줄 몰라 방치(?)되어 있었던 나노캅...

무대뽀 정신을 잠시 뒤로 숨기고...
여느때의 다이와 마찬가지로 아지님과 다이끼님께 패쑤~~~

전니 귀여운 표정과 몸동작으로  "나 나노캅해죠~~~~~~ㅇ ^0^~*"

착한 아지님과 더 착한 다이끼님...
한치 망설임도 없이 달려들어 차창에 물을 뿌려대신다...

아~ 놀라워라~
취~~~~~~ 소리와 함께 뿌려지는 알흠다운 물줄기들 사이로
더욱 알흠답게 투영되는 엷은 무지개의 잔상들...

빡빡~ 닦아내신다
다이끼님께서 물기를 빡빡~ 닦아내신다
아지님께서 물기를 빡빡~ 닦아내신다

열심히 발라대신다
물기를 없애시고 뭔가를 열심히 발라대신다
앞유리 옆유리 모두다 뭔가를 발라대신다

그런다음 그 뭔가가 마르기를 한참...
또다시 뭔가를 발라대실 모냥이다

고생하시는 아지님과 다이끼님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융숭한 쏘세지 대접~!!!

옆집 슈퍼가서 500원짜리 쏘세지를 황급히 사들고 작업장소에 왔더니
다 했다며 차빼고 있다... ㅡㅡ;;
결국 마지막에 발라대는 뭔가를 보지는 못했다.

하루종일 창문 내리지 말랜다
오늘은 차안에서는 금연이다... ㅡㅡ;;

어쨌든 오늘도 손안대고 나노캅 다이 성공~
사실... 손 대기 싫어서 손을 안댄게 아니라...
내가 손대려하면... 다들 방해말고 비키랜다
나는 기계치니까~ ㅡㅡ;;

아지님과 다이끼님께 다시금 감사를 전한다.
오늘 비가 온다니... 무척 기대된다. 아웅~~~~~ ㅡㅡ;;

[주] 내게 있어 DIY란...
       Do It Yourself 가 아니라,
       Do It You 다... ㅡㅡ;;(뻘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