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희 부서 부서장님의 과잉 충성으로 주5일제를 무시한지 어언 한달 보름째 입니다...
다른 부서 쉴때 저희 출근합니다. 근데 정작 중요한건 토요일에 할일이 없다는거..... 거래처도 토요일엔 쉬고...
어제 건의를 했죠 아무 의미없이 출근하지 말자고... 하지만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일보다 회사일이 중요하다고
그러면서 내일 부모님 생신이라서 못 나올지도 모른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정말 확~~~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그런데 정작 오늘......
사무실 출근하니 15층(저희 회사 빌딩)에 저혼자 달랑 있는겁니다. 이 큰 사무공간이 저만 혼자 있으니 웬지 스산하네요.
부장도 안나오고 위분들도 안나오고 이게 뭡니까~~~~
다들 어제 까지 출근하라고 하신분들이 안 나옵니다.
그리고 전화 한통화 어~~000대리 내 메일 들어가서 회의 자료 작성해서 메일로 사장실에 보내~~~
아~~ 왕짜증~~~
다음주 토요일에 저 반란 일으키고 근무 안할렵니다......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