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빠의 당구이야기.... 250의 비밀.. ㅡㅡ;;
- [서경]영석아빠 ㉿
- 조회 수 93
- 2006.06.01. 09:59
제가...대학교때.. 현역으로 들어가..
술 담배 당구는 해본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입학하고 나니.. 재수생이 상당히 많았고.. 대부분 술 담배 당구를 다 하더군여..
평균.. 당구수도.. 80~200 정도..
어쩔 수 없이 동기들과 어울리다보니.. 술 담배는 배웠는데..
당구는 아무래도.. 잘 안되더군여..
그러던 와중에.. 1학년 첫 여름방학때.. 첫 시련을 당했습니다.. 쉽게 말해 차였지요.. ㅠㅠ
1학년 2학기 개학하고.. 수업들어가기 정말 싫었습니다.
왜냐면.. 같은 과 여학생한테 체였기때문에.. 쿨럭.. ㅡㅡ
결국.. 집에서 나와 학교는 가지만.. 정문에서.. 그대로 나와.. 당구장에서 하루죙일..
당시 용돈이 하루 천원였는데.. 버스비 왕복 500원.. 점심 500원.. 딱이었습니다.
늘 당구장에 아침부터 혼자 있다보니.. 자연스레.. 혼자오는 애들 상대해야 했고..
단 한게임이라도 지면.. 집에갈 차비조차 없게 되었지요..
당시 당구비가. 10분 150원.. 3판 양승으로 쳐서 지면.. 대략 겜비가 900원..
50부터 그렇게 치기 시작했습니다..
죽돌이다보니.. 점심때 당구장에서 점심얻어 먹고.. 가끔은 저녁에 술도 쪼금.. ㅡㅡ;;
암튼.. 그런생활을 1년 넘게 하면서.. 200까지 올렸지여..
승률은 물론 언제나 67%를 꼭 지켰습니다.. 삼판 양승을 2:1로 따내면 겜비는 안내기 때문에.. ㅋㅋ
군대 갔다와서.. 대충 그럭그럭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고.. 250을 치게 되었지요..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당구큐대를 잡을 일이 거의 없었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걍.. 접대당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네여..
대학때 1년만 죽돌이 생활 더 했으면.. 400은 칠텐데.. 굳이 아쉽지는 않지만도.. ^^;;
암튼.. 예전에들 그랬죠.. 당구수는 시련당한 마음의 상처와 비례한다고.. 저만.. ㅡㅡ;;
다음에 또 한게임하지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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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2006.06.01.
2006.06.01.
다아는 이야기입니당...ㅋㅋㅋ--,,--;;;;;;;
전 고2부터 지금까지 80이라눈(당구 재미로 가끔침)..;;;;;;; 앞으로도 계속 81칠렵니다...ㅋㅋㅋ
전 고2부터 지금까지 80이라눈(당구 재미로 가끔침)..;;;;;;; 앞으로도 계속 81칠렵니다...ㅋㅋㅋ
10:07
2006.06.01.
2006.06.01.
10:12
2006.06.01.
2006.06.01.
저도 한참 치던 시절 특히 120~150 시절에는 한 큐에 쿠션까지 다 끝내는 스킬로 하고했던 아련한 추억이...
어쩌다 지금은 150 놓고도 지는지.. ㅡ..ㅡ
어쩌다 지금은 150 놓고도 지는지.. ㅡ..ㅡ
10:34
2006.06.01.
2006.06.01.
10:54
2006.06.01.
2006.06.01.
11:11
2006.06.01.
2006.06.01.
12:17
2006.06.01.
2006.06.01.
아님, 당구장 사장님으로 스포넷 후원하고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