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울 샥시랑 조카넘이랑 함께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가따 왔습니다.. ^^

워낙에 길치라 인터넷에서 지도 뽑아서 갔는디.... 잘 가다가 이넘의 이정표가 바뀌었는지....

초성삼거리가 나와야 하는디..  안나오는 겁니다..  ^^  제가 또 한 고집하기 땜시롱..  끝까지 나올때 까지 갔쪄..  ^^

아니나 다를까..  한참을 가다보니... 철원이 나오고 허허 벌판이 나오데여....ㅋㅋㅋ  ^^   ㅠ.ㅠ

옛날 같으면 벌판을 지나 북으로 건너 갔겠지만...  홀몸도 아닌 울 샥시가 옆에서 한심스럽다는듯이 바라보는 눈빛이..  ^^

샥시: 3시간이면... 강원도 갔다 왔겠다...!!  웬만하면 물어보고 가지...???  ^^
        
집에서 12시도 안되서 출발했는디.... 헤메다 보니 3시 20분...  ^^

우여곡절속에 택시 기사분께 물어서 어찌어찌하여 갔더니...이정표가 바뀐곳을 지나 가더래여... 초성 삼거리가 말뚝 삼거리로 바뀐듯...^^

분명 지나 왔던 곳인데 우회전 하면 초성리로 가는거라 되어있지만은 말뚝 삼거리라고 써 있길래 빠질까 말까 하다가 소심한 저는 지나쳐 왔는디...  ㅠ.ㅠ

울 나라 이정표 문제 많습니다...ㅋㅋㅋ  ^^

암튼 도착하니 4시...^^   고생한 만큼 울 샥시 이쁜 꽃 마니마니 보여주고 맛난 돈까스도 먹고.... 허브잎 하나 들어간 비빔밥도 먹고...ㅋㅋㅋ  ^^

허브 오일이랑 허브차랑 이것 저것 쬐께 사가지고 집에 왔슴돠...  ^^   타동호회 분들도 마니 왔던데...  ^^  

저희도 언제 함 가져??  ^^             오는길에 암사동 처가에 들리고 집에 오니 11시데여...  ^^

운전만 8시간 정도 했더니...  쬐께 피곤하네여...  ^^  그래도 낼만 버티면 또 쉬니까 그생각에 오늘도 회사에서 삐데 봅니다..  ^^

PS:오늘 아침 출근길에 영등도 근처에서 울 횐님 뵈었는데.... 세차도 안한 상태라 이쁘게 보여야 하는디...
     미안해서리 아는체 안할라다가 4072..  번호도 낯익고...       닉네임 대신 엉덩이 부분에 빨간 한자 두글자를 보자..  생각이 바꼈습니다..^^
     울 부활하신 은랑당 교주님.....!!  제가 웬만하면 창문 안여는디..   창문열고 인사까지 꾸벅 했슴돠...ㅋㅋㅋ  ^^
     안그러면 안될것 같더라구여...ㅋㅋㅋ 암튼 아침부터 교주님을 뵈었으니 얼마나 은총을 받는지 함 볼랍니다...^^
     오늘도 안운하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