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충격] 일요일 백주대낮.. 고속도로상 영빠 납치사건.. ㅡㅡ+++
- [서경]영석아빠 ^^
- 조회 수 304
- 2006.04.24. 08:27
어제.. 전라방에 갔었지요..
아침 8시 집에서 나서.. 오산들러 베루토님 픽업하고.. 송탄들러 트윈스님 픽업해서..
열심히 내려가는데..
서울 사당에서 출발한 관광(?)버스와 연락이 되어..
논산고속도록 장안 휴게소에서.. 기다렸다 만나서.. 트윈스님을.. 관광버스로 인도(?)하고.. ㅋㅋ
함께.. 광주로 가서..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신 깡지님.. 분홍이님 얼굴을 보고..
네티님 결혼식에 참석!~
그렇게 그렇게 정신없이 축하인사를 하고.. 곧바로 돌아오는 길에..
영빠 납치사건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해 미수.. ㅠㅠ
다시 올라오는 길.. 정안휴게소에서.. 만난.. 저와 관광버스팀.. 저와 함께 출발했떤 트윈스님도 버스팀 일원이 된 후지요..
그중 누가.. 저한테 와서 귀뜸을 해주길..
모종의 인물 : 영빠 납치계획이 실행중이다.
나 : 아니?? 왜?? <== 경악아는 영빠..
모종의 인물 : 버스가 사당으로 가는 관계로.. 사당에 가서.. 장어와 함께 저녁(술로 예상됨--)을 먹기로 했다.
그 장소로 영빠님을 납치하기 했다..
나 : 엉?? 버스야 전용차선이 있지만.. 일반 차량은 시간이 넘 늦다.. 시간이 않맞을 것이다..
모종의 인물 : 그거 상관하시는 분들이 아니다..
나 : 어걱..
모종의 인물 : 일단.. 척*단님 뒷주머니에 소주병이 있다.. 영빠님을 만나면 일단 머리를 쳐서 기절시킨뒤..
버스에 실키로 했다..
나 : 컹!~~~
그 소식을 접한뒤.. 버스에 타신 분들을 볼때마다.. 10미터 거리유지.. ㅡㅡ
슬금슬금 피하는데..
작전이 노출된 것을 눈치첸 버스팀에서.. 특공대 산*산님을 투입..
급습을 당한 영빠는.. 산*산님의 팔에 목을 잡혀.. 반항한번 제대로 못하고.. 버스에 실렸는데..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닭이 닭을 배신하다뉘.. ㅡㅡ+
결국 버스팀과 협상 끝에 영빠의 헨펀을 인질로 맡기고.. 사당에서 인질을 넘겨받기로 한뒤.. 구사일생을 탈출..
암튼.. 밀리는 길을 뚥고.. 상경하면.. 7시 넘어.. 송탄으로 접어드는데..
트윈스님 전화..
트윈스님 : 우린 사당이야.. 지금 어디야?
나 : 저흰 이제 송탄인디유..
트윈스님 : 그것밖에 못왔어???
나 : 행님은 전용차선이잔유..
트윈스님 : .... 그럼 올라오면 넘 늦겠네..
나 : 그렇지유.. ㅡㅡ;;
이리하야.. 사당은 포기가 되고.. 인질은 트윈스님에게 넘겨져.. 지금도 주인을 애타게 찾으며 울고 있다는. ㅡㅡ;;
결국.. 영빠 납치사건은 미수에 그쳤지만..
영빠와 버스팀간에 감정의 골(?)은 깊어져.. 원만한 해결과 쌍방간의 입장차이를 줄이기 위한 추후 이슬번개가 있어야 할듯.. ㅋㅋㅋㅋ
언제 번개 치는겨???? ㅋㅋㅋㅋ
* 추신 : 아참!~ 몇주간 계속 주말을 못쉰 관계로.. 쥔님도 삐졌고.. 저도 힘들고 하여..
당분간.. 자중모드입니다.. 다음주 주말도.. 잠수고여..
번개칠때 참고해 주이소.. ^^/
댓글
누구한테 잡혀 버스안으로 끌려들어가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