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출장을 다녀오다가 사거리교차로에 신호정지로 인해 정지했습니다.

1차로 좌회전 2,3차로 직진차로 4차로직,우회전차로에서 전 직진을 위해 2차로에 있었습니다.........

담배한가치 꼴아물고 대기하다가 신호가 직,좌 동시신호가 들어와서 직진하려는데 3차로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더군요...

허걱.....얼마나 놀랬는지...순간 3차로 쏘나타운전자를 보니 40대 아줌마가 핸폰 통화하면서 아무일 없다는듯이 좌회전하려 하더군요,

전 순간 타이밍상 굉장히 지나가야할지 아님 정지해야할지 정말 0.5초동안 고민하다가 무리해서 지나가려다가 부닺힐거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그래서 급부레이크를 밟는 순간 제 뒤차량(에쿠스)이 제차를 쿵하고 박앗습니다........

근데 이 아줌마 아직도 상화파악못하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더군요...

전 순간 차에서 내려 뒤차량운전수한테 간게 아니라 쏘나타 아줌마한테 달려갔죠....

■ 블루티지 : 아줌마 운전어떻게 하는거야~~~~

■ 아줌마 : 뭐 새끼야! 내가 박았어 왜 나한테 지랄이야~~~

■ 블루티지 : 뭐라구 새끼? 이 아줌마 지금 어디서 좌회전하는거야.....쓰~~벌(욕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음)

■ 아줌마 : 병신 6갑하구 지랄이야 재수 없게~~~~

맞은편에서 경찰 달려옴........

■ 경찰왈 : 사고원인은 쏘나타이지만 쏘나타와 직접사고난게 아니기 때문에 신호위반 벌점만 먹구요, 아저씨 차량은 뒤차 에쿠스에서

배상해야 합니다.

에쿠스아저씨 참 신사이시더군요,

■ 에쿠스 : 선생님! 일이 어찌 되었든 제가  잘못한것도 있으니 죄송하구요 진술서 써드릴까요? 아님 제가 낼 전화 드릴까요?

■ 블루티지 : (경찰관도 차량남바랑 인적사항 다 수첩에 적었길래) 제가 낼 전화 드릴께요.....

■ 에쿠스 : 병원에도 가시겠으면 가보세요.....전 이만 바빠서(명함 한장 주시더군요 xx주식회사 부회장 김xx)

전 사실 에쿠스가 미운게 아니라 뻔뻔하게 자기 잘못 없다는 쏘나타 아줌마가 넘 미워서 어떻게좀 해보려는데 벌점으로 끝나네요....

맘 같아서는 유리창이라도 깨고 싶었지만 경찰도 있고해서리.......

이제 신호 떨어져도 좌우츨 살펴야 겠네요.....모두들 조심하세여......

사무실에 와서 자세히 보니 예전에 기스 났던데 조금 더 기스 난것 외에는 없더라구요......

에쿠스분 한테 전화 드려서 신경 쓰지 않으셔도 갠찮습니다 라고 방금 전화 드렸습니다.....정말 에쿠스아저씨 연세60정도 되어 보이시던데

신사이시더군요.....저도 난중에 이렇게 늙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