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일자 : 2007년 10월 4일
- 정비장소 : 오토x드 (자동나라)  -고양시 토당동 소재-

- 현상 : 97000km 주행 후 타이밍 벨트 교체 목적으로..


- 정비내역 : 타이밍 벨트 셋 교체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워터펌프가스켓, 오토텐셔너, 아이들베어링, 부동액, 외부벨트),
                 220,000
                 인젝터 크리닝 72,000
                 연료리턴호스 어셈블리 교체 22,500
                 연료필터 어셈블리 교체 76,500
                 외부 아이들러, 오토 텐셔너 어셈블리교체 50,000
                 뎀퍼풀리 교체 45,000
                 엔진 흡기 크리닝 40,500
                 스로틀 플렙 어셈블리교체 56,500
                 브레이크액(DOT4) 교체 45,000
                 파워스티어링오일/플러싱 45,000
                 연료수분제거제(wynn's) 27,000
              
                 ---------( 견적 700,000 / 현금 지불)------
                 순정품 사용 : 목전에서 하나하나 포장뜯으며 보여 줌

                  좀 늦었지만 타이밍 벨트교체 할 목적으로 방문했는데 젊은기사님이 '엔진소리가 너무크다'고 하신 후
                  이것 저것 상위에 명시 한 내용과 더불어 '캠축과 엔진벨브를 교체할 것'을 권하시더군요.
                  백이십만원이 넘어가는 견적과 총알의 압박이 상당함을 넘어 본인을 '신용불량자'의 반열에 오르게 할
                  상황이라 엔진 벨브는 상황을 봐서 나중에 갈기로 하고 우선 위에 적은 내용들만을 교체하였습니다

                  워낙 소음에 대해 둔감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3년된 티지라도 엔진오일 5~7천마다 그 비싼 합성유
                  모빌으로 꼬박꼬박 갈아주고 미션오일, 연료필터 3만마다 갈아주었는데도 뭔가 부족했었나 보더군요.  

                  정비 내역 보면 음.. 궂이 이걸 지금 갈 필요가 있을까? 약간 의아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왕 벨트 뜯어낸 김에 지금 손보는 것이 좋지않나 하는 품목들이 다소 있어 동의하였습니다.
                  (연료리턴호스 -  외부 아이들러 - 뎀퍼풀리.. 등등)
                 스로틀 플렙의 고장에의해 흡기구가 배기구가 됐다고 교환하고 청소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마음속으론
                 '디젤차는 한 3년 타면 어느차나 수저로 긁어낼만큼 드러워지는거 아닌가요?' 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플렙고장이라고 까지 하시는데 나중에 도로에서 오버히트할지도 모르고..저도 차량전문가는 못되므로..
                 네~알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라고 대답했지요.
                 나머지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갈아줘야하는  오일류 갈았습니다.
      
- 정비결과 : 문제는.. 소음이 줄어든 걸 체감할 경우라고는 엔진오일 교환 직후 밖에 없을 정도로 둔감하다보니
                 총알을 그리 발랐는데도 확연히 달라진걸 느낄수 있는 거라곤 청소해주신 덕분에 시각적으로 깨끗해진
                 엔진룸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교체 된 대상들이 대부분 조만간은 갈아야할 마모성 부품들이였기에..
                 되써여~ 라는 말이 목에걸렸지만 눈물 흘리며 갈았습니다. 솔직히..기사님으로부터
                '엔진벨브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라는 소리를 들은 직후로는 정신이 곧장 지구를 떠나 안드로메다로 가더이다..

- 정비 만족도 : 싫을 정도로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확인시켜 주시는 것은 정말 올 곧은 서비스정신자세 이셨습니다.
                     그리고 타이밍벨트 셋 교환이나 인젝터 크리닝의 견적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부 아이들러,뎀퍼풀리,스로틀 플렙, 흡기구크리닝의 경우,
                     어차피 타이밍 벨트 작업하면, 그리고 플랩 교체하려하면 들어나는 부분인데 공임을 좀더 싸게
                     해주실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 철저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종합적으로는 장단점이 섞인 정비였기에 좋고 싫고 단순히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동 정비업소를 서너달 더 다녀보고 좋합의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