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전....

먼지도 먼지지만 육안으로도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고 손도 안댄 티가 납니다....

다른 회원분들이 써주신 글을 토대로 앗세이 교체 진행했습니다...

.

.

.

준비물은

연료필터, 깔깔이(라쳇렌치), 복스알 연장대(좀 길어야 편합니다.저는 짧은거 몇개 이어서 썼습니다), 

10/12mm복스알, 10-12mm 소형스패너 정도입니다.

정비 순서는 해당 글에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https://www.kiasportage.net/s008/18157957

요약하면...

0 - 에어필터 (통 포함) 탈거

1 - 모든 센서 탈거

2 - 브라켓 나사 탈거 

3 - 연료 호스 분리

4 - 연료필터 교체

5 - 역순 장착

정도 되겠습니다.

.

.

.

기존에 솔밸브, 미션입출력센서 교체 등 해봤고.... 난이도가 쉽다고 해서 직접 해봤는데,

차량 자가정비는 아직 초보다보니 연료호스 이중 잠금장치? 탈거방법을 몰라 헤멨네요.

플라스틱 커버를 위로 잡아당기고 나서 버튼을 세게 눌러야 빠지더라구요..

그밖에 애먹은건 스트럿바 옆 좁은 곳에 자리한 12mm 육각너트가 부식으로 쩔어붙어서 왓따뿌리고 기다린것과, 

에어필터 통을 빼려면 상단부도 풀어내서 빼야하는데, 이전 작업때 통을 좀 과하게 조여 지름이 줄었는지 재장착시에 잘안들어가서 애먹었네요.... 어찌어찌 넣고 다시 잘 조여놨습니다.

.

.

.

필터를 따로 분해해보진 않았고 앗세이 통째로 교체하였는데,

빼놓고 보니 외부 상태가 진짜 가관인것이... 손 안댔구나 싶었습니다.

효과는 확실히 체감 하고있습니다.

1 - 시동 준비시 key on 상태에 두면 저압모터가 작동할때, 작동고주파나 소음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2 - 연료 상태가 좋아져서 그런지 엔진 반응도 조금은 나아졌네요.

동 차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던 연비문제나,

연료가 적은 상황에서 급정거시에 시동이 나가버리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됐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

.

.

여태까지 저압모터 문제인줄 알았던것들 다수가 연료필터 문제였네요.

중고로 데려온 아이다보니 교체주기를 조금 빠르게 해서 이것저것 바꿔주는 중인데

교체할때마다 주기적 소모품 교체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 많이 춥습니다...

빙판 조심하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