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식사하러 가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 [인천]재원엄마
- 조회 수 1351
- 2005.05.08. 02:53
인천에 사시는 분들은 숭의동에 숭의가든이라고 아실까요
거기에 시댁 식구들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저희 신랑은 옆자리, 시아버님, 아들 둘
다른 식구들은 다른 차에 나누어 가고 있었지요
골목길이라 속도는 내지 않고..
다른 골목길에서 차가 오는 것이 보이더군요
당연히 설꺼라고 생각을 했지요.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으니까
옆에서 저희 신랑이 차 나온다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뒤에 있어
제가 서면 아이들이 떨어질 것같아 그냥 지나갔지요.
앞에 트럭이 오고 있어 속도내고 가기엔 금방 브레이크를 잡아야 되는 상황같아..
그런데 상대방차는 속도가 좀 있었는지 골목길에서 휙 꺽더니
범퍼랑 범퍼 위에 있는 플라스틱부분을 긇었습니다.
우지끈 소리가 나긴 했는데 범퍼에는 별 이상이 없더군요
떨리더군요.
12년 좀 더 운전한 중에 사고난 건 처음이거든요.
여자치곤 운전을 좋아했고 지금도 저희 신랑보다 더잘한다고 하고 있지만
사고가 나니 떨리더군요
상대방은 전화를 하고 있어서 저희차를 늦게 보게 되어 그냥 받은 것이랍니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아저씨 이 차 뽑은지 얼마안된 차예요'였습니다
아끼느라 저희신랑차 100여만원들여 수리해 주고 더 타라고 하고
티지는 지하 주차장에 모셔두었다가 살짝만 타고 다녔는데...
새차만 아니라고 해도,
스포티지만 아니라고 해도 그냥 가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질 못했지요. 전화번호는 적고 골목길이라 얼른 헤어졌습니다
카센터에 가니 범퍼가 안으로 깨졌더군요
견적은 7시가 넘어 부품가게가 문을 닫아 알수가 없답니다
(식구들과 식사는 하고 저희집쪽으로 와서 카센터를 가니 7시 30분이 되었더군요.
사고는 5시15분경쯤 난 것같아요. 식사하러 가서 주문하고 보니 5시 35분쯤이라..)
지금 새벽 2시 39분을 지나가네요
잠이 안오네요. 티지 나오기 전날 처럼...
이럴때 사고의 책임은 몇대 몇인지요?
여러분 같으면 기름 1번 넣은 티지가 파손이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까요?
저희 신랑처럼 좋은게 좋다고 그냥 흠집나라고 있는 차 그냥 타고 다닐 수 있을까요?
거기에 시댁 식구들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저희 신랑은 옆자리, 시아버님, 아들 둘
다른 식구들은 다른 차에 나누어 가고 있었지요
골목길이라 속도는 내지 않고..
다른 골목길에서 차가 오는 것이 보이더군요
당연히 설꺼라고 생각을 했지요.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으니까
옆에서 저희 신랑이 차 나온다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뒤에 있어
제가 서면 아이들이 떨어질 것같아 그냥 지나갔지요.
앞에 트럭이 오고 있어 속도내고 가기엔 금방 브레이크를 잡아야 되는 상황같아..
그런데 상대방차는 속도가 좀 있었는지 골목길에서 휙 꺽더니
범퍼랑 범퍼 위에 있는 플라스틱부분을 긇었습니다.
우지끈 소리가 나긴 했는데 범퍼에는 별 이상이 없더군요
떨리더군요.
12년 좀 더 운전한 중에 사고난 건 처음이거든요.
여자치곤 운전을 좋아했고 지금도 저희 신랑보다 더잘한다고 하고 있지만
사고가 나니 떨리더군요
상대방은 전화를 하고 있어서 저희차를 늦게 보게 되어 그냥 받은 것이랍니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아저씨 이 차 뽑은지 얼마안된 차예요'였습니다
아끼느라 저희신랑차 100여만원들여 수리해 주고 더 타라고 하고
티지는 지하 주차장에 모셔두었다가 살짝만 타고 다녔는데...
새차만 아니라고 해도,
스포티지만 아니라고 해도 그냥 가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질 못했지요. 전화번호는 적고 골목길이라 얼른 헤어졌습니다
카센터에 가니 범퍼가 안으로 깨졌더군요
견적은 7시가 넘어 부품가게가 문을 닫아 알수가 없답니다
(식구들과 식사는 하고 저희집쪽으로 와서 카센터를 가니 7시 30분이 되었더군요.
사고는 5시15분경쯤 난 것같아요. 식사하러 가서 주문하고 보니 5시 35분쯤이라..)
지금 새벽 2시 39분을 지나가네요
잠이 안오네요. 티지 나오기 전날 처럼...
이럴때 사고의 책임은 몇대 몇인지요?
여러분 같으면 기름 1번 넣은 티지가 파손이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까요?
저희 신랑처럼 좋은게 좋다고 그냥 흠집나라고 있는 차 그냥 타고 다닐 수 있을까요?
댓글
7
[독도지킴이]택아
[경]Sad Boar
[서]수피
[非酒黨]나이스리
민스
[GR-T4]
빡신양
09:35
2005.05.08.
2005.05.08.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범퍼는 말그대로 엔진룸과 운전자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범퍼의 외관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수 있죠... 일례로 제 친구가 재원엄마님처럼 범퍼 안쪽이 파손되고 겉은 멀쩡하여 그냥 타고 다녔는데 얼마전 요철을 지나다 쿵~ 하길래 내려보니 범퍼가 주저 앉았습니다. 안쪽에 있는 지지대가 부러져 있었던 거죠.. 그냥 타신다고 하시면 심한 말고 맨몸으로 운전한다는 표현이 사실적이겠지요
범퍼는 에어백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관상 약간의 파손은 상관없지만 안쪽에 문제가 있다면 더더욱 교체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과실및 비용보다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택아님께 태클걸 생각은 아닙니다. 차를 소중히 할수록 교체를 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범퍼는 에어백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관상 약간의 파손은 상관없지만 안쪽에 문제가 있다면 더더욱 교체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과실및 비용보다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택아님께 태클걸 생각은 아닙니다. 차를 소중히 할수록 교체를 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0
2005.05.08.
2005.05.08.
11:19
2005.05.08.
2005.05.08.
13:09
2005.05.08.
2005.05.08.
범퍼는 생긴그대로 충격흡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충격이와도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므로 충격을 흡수하는것이고 당연 밖에선 멀쩡해보여도 안쪽으론 파손이 생기는 것이죠 ... 수리는 꼭 하시며 타셔야하고요
동일폭 교차로상에선 우측차가 우선입니다. 즉 상대방차량 기준으로 님께서 우측이시면 님께서 피해자 님의 위치를 기준으로 상대차량이 우측에서 나오면 상대차가 우선권을 갖게됩니다. 물론 보험회사 직원들끼리 알아서 하는 문제이지만 제가 알기론 이런경우 과실은 6:4 정도 예상되고요..님께선 상대방이 운전중 한손으로 전화를 하고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보험사에 말씀해주세요..과실의 수정요소가 될수있습니다. 마음 편히 먹고 보험회사에 맏기십쇼..그리고 차는 그렇게 큰 사고가 아니라면 범퍼는 부딪히라고 만든겁니다 차량에는 별 지장이없을것같습니다. 참 보험회사에 자부담제도가있는지 물어보세요 별아닌 사고로 보험처리해서 할증올라가면 열받잖아요..글구...세상이 삭막하다보니 이런사람 정말 많은데...상대방이 입원할수있습니다. 이런일 절대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막말로 입원하면 님의차에탔던 가족모두 입원하세요 상대방이 아픈데 우리라고 않아프겠습니까...ㅋㅋㅋ 그래서 합의금으로 자부담처리 하시면 그나마 손해가 덜할듯하네요 저의말은 참고하시고 보험회사에 맏기십쇼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동일폭 교차로상에선 우측차가 우선입니다. 즉 상대방차량 기준으로 님께서 우측이시면 님께서 피해자 님의 위치를 기준으로 상대차량이 우측에서 나오면 상대차가 우선권을 갖게됩니다. 물론 보험회사 직원들끼리 알아서 하는 문제이지만 제가 알기론 이런경우 과실은 6:4 정도 예상되고요..님께선 상대방이 운전중 한손으로 전화를 하고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보험사에 말씀해주세요..과실의 수정요소가 될수있습니다. 마음 편히 먹고 보험회사에 맏기십쇼..그리고 차는 그렇게 큰 사고가 아니라면 범퍼는 부딪히라고 만든겁니다 차량에는 별 지장이없을것같습니다. 참 보험회사에 자부담제도가있는지 물어보세요 별아닌 사고로 보험처리해서 할증올라가면 열받잖아요..글구...세상이 삭막하다보니 이런사람 정말 많은데...상대방이 입원할수있습니다. 이런일 절대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막말로 입원하면 님의차에탔던 가족모두 입원하세요 상대방이 아픈데 우리라고 않아프겠습니까...ㅋㅋㅋ 그래서 합의금으로 자부담처리 하시면 그나마 손해가 덜할듯하네요 저의말은 참고하시고 보험회사에 맏기십쇼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13:51
2005.05.08.
2005.05.08.
20:01
2005.05.08.
2005.05.08.
짧은 견해이나마 올립니다.
범버 한번 들어내보고 안쪽이 얼마나 손상이 되었는지 보셔야 합니다. 겉은 조끄만 기스나 구멍난거라해도 안쪽 철판이 찌그러지거나 지지대가 부셔졌거나 했을수 있습니다. 이럴땐 필히 수리 하시고 타셔야죠.
그리고, 골목길사고 상황에서는 위에분 말씀대로 자기 주행방향 봐서 오른쪽에서 진입하시는 분이 우선권을 획득합니다. 운전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그리고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였다면 당연히 신호를 지켰는가를 중시 여깁니다.
또한 교차로는 진입 전에 '일시정지'를 하였냐 안하였냐에 따라서 만약 완전정지를 하고 진입하였다면 상대방에게 책임이 가게 됩니다. 하지만 윗 글에는 천천히 가셨다고 하니 이건 양측 모두 적용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차로에서 한쪽이 길이 매우 넓다거나 좁다거나 하면 넓은 길쪽에 우선권을 주어 손해책임 퍼센티지를 결정합니다.
위 쓰신 글 보면, '상대방차가 골목에서 휙 꺾더니' 라고 하셨는데, 재원엄마님께서 직진이시고 상대방이 좌/우회전이라면 상황은 또 틀립니다. 아무리 오른쪽 진입이라고 하여도.
그리고, 같은 직진 상황에서 부딪히게 되는 경우에는 선진입을 인정하여 선진입 여부에 따라 60/40 정도로 나뉘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 차가 핸드폰 통화중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이는 책임여부에 영향을 분명히 미칩니다.
사고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윗글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한번 위내용을 참고/적용시켜보세요.
참고로 보험 처리시 일방상황은 오직 하나인것 같더군요. 가만히 신호대기등 서있는 차 뒤를 그냥 와서 받아버리는 경우.
그외엔 신호위반을 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100% 과실은 안주더군요. 교차로는 100% 과실 처리가 거의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사고시 충격이 꽤 컸다고 생각하신다면,(뒷좌석쪽 아이들이나, 뒷좌석은 벨트를 하지 않는 경향이 크므로 충격이 클수 있습니다.) 병원을 생각해보심도 괜찮습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자면, 몇번의 상대방 책임으로 인한 사고가 있었으나 그 중, 신호대기상태에서 상대방이 뒤에서 추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범퍼 교체 및 안쪽 철판 판금작업을 하였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범퍼에 손가락만한 구멍만 났지만 범퍼 들어보니 많이 구겨졌더군요. 뒤에서 받아 목에 충격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지만 1주일 정도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주 지나니 목 돌리지도 못할 정도가 되더군요. 4일정도 목 못돌리고 살았습니다.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들이 걱정되신다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병원에서 소염제 주사 정도라도 맞고 나면 그나마 나을수도 있습니다.
좀 정리가 되지 않았던것 같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처리 잘 되고, 더욱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범버 한번 들어내보고 안쪽이 얼마나 손상이 되었는지 보셔야 합니다. 겉은 조끄만 기스나 구멍난거라해도 안쪽 철판이 찌그러지거나 지지대가 부셔졌거나 했을수 있습니다. 이럴땐 필히 수리 하시고 타셔야죠.
그리고, 골목길사고 상황에서는 위에분 말씀대로 자기 주행방향 봐서 오른쪽에서 진입하시는 분이 우선권을 획득합니다. 운전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그리고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였다면 당연히 신호를 지켰는가를 중시 여깁니다.
또한 교차로는 진입 전에 '일시정지'를 하였냐 안하였냐에 따라서 만약 완전정지를 하고 진입하였다면 상대방에게 책임이 가게 됩니다. 하지만 윗 글에는 천천히 가셨다고 하니 이건 양측 모두 적용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차로에서 한쪽이 길이 매우 넓다거나 좁다거나 하면 넓은 길쪽에 우선권을 주어 손해책임 퍼센티지를 결정합니다.
위 쓰신 글 보면, '상대방차가 골목에서 휙 꺾더니' 라고 하셨는데, 재원엄마님께서 직진이시고 상대방이 좌/우회전이라면 상황은 또 틀립니다. 아무리 오른쪽 진입이라고 하여도.
그리고, 같은 직진 상황에서 부딪히게 되는 경우에는 선진입을 인정하여 선진입 여부에 따라 60/40 정도로 나뉘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 차가 핸드폰 통화중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이는 책임여부에 영향을 분명히 미칩니다.
사고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윗글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한번 위내용을 참고/적용시켜보세요.
참고로 보험 처리시 일방상황은 오직 하나인것 같더군요. 가만히 신호대기등 서있는 차 뒤를 그냥 와서 받아버리는 경우.
그외엔 신호위반을 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100% 과실은 안주더군요. 교차로는 100% 과실 처리가 거의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사고시 충격이 꽤 컸다고 생각하신다면,(뒷좌석쪽 아이들이나, 뒷좌석은 벨트를 하지 않는 경향이 크므로 충격이 클수 있습니다.) 병원을 생각해보심도 괜찮습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자면, 몇번의 상대방 책임으로 인한 사고가 있었으나 그 중, 신호대기상태에서 상대방이 뒤에서 추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범퍼 교체 및 안쪽 철판 판금작업을 하였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범퍼에 손가락만한 구멍만 났지만 범퍼 들어보니 많이 구겨졌더군요. 뒤에서 받아 목에 충격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지만 1주일 정도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주 지나니 목 돌리지도 못할 정도가 되더군요. 4일정도 목 못돌리고 살았습니다.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들이 걱정되신다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병원에서 소염제 주사 정도라도 맞고 나면 그나마 나을수도 있습니다.
좀 정리가 되지 않았던것 같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처리 잘 되고, 더욱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21:38
2005.05.08.
2005.05.08.
범퍼가 외관상으로 파손이 됐다거나 하지 않는이상 그냥 타시는것이 낳지 않을까요?
제가 이해력이 떨어지는지 정확한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질 않지만 일방적 과실은 거의 없습니다.
가만히 서있는차를 들이 받지 않는이상...
정확이 과실 여부를 확인 하실려면 보험 회사에 전화 하셔서 확인 받으셔도 됩니다.
확인후에 보험 처리 안해도 관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