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경우 보통 20, 40, 60km가 변속구간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 속도가 이르면 액셀을 살짝 띄었다가 다시 밟아주면 부드럽게 변속됩니다. 그냥 밟고만 있으면 rpm이 계속 올라가다가 변속되는 순간 rpm이 떨어지며 변속충격이 있게됩니다. 80km구간은 변속충격이 좀 더 있는 편이니 액셀 조절 감각을 익히셔야 될겁니다.
저도 그냥 밟고 있으면 알아서 변속 척척 하는것이 더 편한데 티지는 그렇게 만들었으니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단 변속시에 3000rpm까지 가신다면 느린 디젤엔진 반응에 아직 익숙치 않으셔서 좀 많이 밟으시나 본데요. 저는 언덕길 아닌이상 기어변속시에 2500rpm이 넘지 않습니다. 느린 디젤의 속도 반응에 무디게 될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운전하세요.

차가나온지 이제 3주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1000km 좀 넘게 탔는데... 길들이기를 한답시고 2000rpm을 넘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타트가 좀 느리긴 해도 변속은 rpm이 2000 에 도달하면 변속을 합니다. 물론 밟고 있으면, 변속 충격이 있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스뽀티지 님처럼 엑셀 조절 감각을 익히신다면 변속충격은 어느정도 해소하리라 봅니다.
참고로, 주말에 엔진오일 갈고, 저속출발시 지긋이 힘있게 눌러주니, rpm2000에 도달하는 순간 변속되면서도 스타트 그렇게 느리지 않더군요. 계속 길들이기를 해야겠지만요..ㅋㅋ

변속이 아니라 락업클러치가 붙으면서 순간적으로 rpm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차가 안나간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rpm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속도라도 토크가 떨어지겠죠... 기름 덜 먹는 구간으로 들어간 겁니다.
투싼동호회나 여기 과거 글에서 락업클러치 동작할때 울컥하는게 심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락업의 문제로 사업소를 몇번 들락거렸습니다.. 전화미리주고 하이테크반으로 들어오라 그러더군요..
변속시점에서 락업이 들락날락거려서 차거 울컥울컥 거립니다... 그 증상이 있어서 인지 요즘은 3단변속시 충격이 심합니다... 빨리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님도 저와 같은 증상이신지 모르겠네요..

들락달락 거린단 말씀은 한번에 걸리는게 아니라 걸렸다 안걸렸다 그런단 말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