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소리가 좀 나네요... 그것도 모든 소리들이 조용하고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듯 해서 더 걱정이 됩니다. 아직 네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래 질문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1. 히터를 틀었을 때.
히터를 틀면 꼭 쇠가 긁히는 소리같이 '삑'하고 아주 작게 소리가 납니다. 소음이 나는 고속주행시나 아니면 조용한 음악 정도를 듣고 있을 때에도 들릴 정도이니 어쩌면 소리가 크다고도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했지만 히터를 오래 틀어놓고 있어도 소리는 그대로입니다.

2. 액셀을 밟을 때
이건 오늘 처음 발견한 현상인데... 아침에 시동 걸고 나오는데 액셀을 밟으니 무슨 '삐'하고 전기음 같은게 납니다. 예열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닌가 했지만 뭐 아는게 있어야지요. 시간이 지나니까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걱정이 됩니다.

3. 후진하며 브레이크
한번 이런 적이 있었는데... 며칠전 후진중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는 순간에 뒷부분에서 물이 출렁거리는 듯한 소리가 나더군요. 그날은 혹시나 해서 일부러 후진하면서 브레이크 밟아봤는데 계속 그랬고, 그 이후로는 아직 그런 현상이 다시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좀 길죠? ^^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너무할 정도로 차에 무관심했었군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제 차랑 아침인사를 하는 순간!!! 차량 뒤에 달린 거울이 완전히 깨져 있고, 차량 옆은 무슨 차에 긁힌 자국에 열쇠 긁힌 자국에 발길질 자국에 여기저기 긁히고 찌그러져 있더군요... 술에 잔뜩 취해 제 차 옆으로 빠져나가려던 운전자의 짓이겠거니 하고 있지만... 분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