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10년 다니는 동안 늘 신용카드로 기름값을 치르면서도
걍 그런갑따... 했었는데, 어제 문득 드는 궁금증이 있네요.

주유소 마다, 무슨 무슨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리터당 40원 할인...
뭐 이런 문구가 있지 않습니까?

티지 사면서 현대카드로 결제해서 앞으로 부지런히 써야할 것 같기에,
현대기름은행...만 열심히 찾아 다니는데, 어제 갔던 기름은행은
현대카드 40원 할인 이라고 써 있더군요.

그런데, '가득~'을 외치고 나니, 42,000원... 41리터... 들어갔습니다.
리터당 1022원 이더군요. 좀 비싼것 같긴 하지만 건 그렇다 치고...
카드 영수증을 보니까 역시 42,000원으로 승인 및 결제가 되었던데...
그럼 현대카드 40원 할인 적용하면 40원 * 41리터 = 1,640원...
이 1,640원은 오데로 간거죠?

카드사에 전표가 매입되더라도, 카드사에서는 제가 몇 리터 넣었는지
알 방법도 없을테고...
주유할 때 알아서 깎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42,000 - 1,640 = 40,060원 으로 카드 결재가 되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집에와서 현대카드 홈 들어가서, 그 동안 승인 내역을 보니까
할인 금액이 적용된 경우는 한 번도 없더라구요.
제가 늘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름을 넣었고, 어제만 빼고는
늘 3만원 또는 4만원...이렇게 만원 단위로 넣기 때문에
승인 금액만 보면 할인이 적용된 건지 아닌지 금방 알지요.

이거 어떻게 돌아가는 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