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 직장폐쇠...ㅜ
- ▶◀[서경]Coolman
- 1337
- 3
금호타이어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쟁의행위 중단 조건부 직장폐쇄’를 전격 단행한 가운데 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제20차 협상을 벌였지만 또다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기존 입장인 임금 7.48% 인상과 2008년 성과급 지급 요구를 전격 포기했다. 또 전남 곡성공장 교통비 인상 및 경기 평택공장 벽지수당 요구 등도 철회했다. 사측의 요구사항 중 가장 큰 부분인 임금동결을 받아들이는 대신 2009년 성과급은 2010년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 후 확정하자고 했다. 또한 실질임금 삭감에 따른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실질 임금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 부문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사측이 종전에 내걸었던 7개안 수용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동조합은 아직도 금호타이어가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를 직시하지 않는 듯하다”며 수정안을 거부했다.
금호타이어는 3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역시 매출액 9655억원, 영업손실 1042억, 당기순손실 2073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측이 종전에 제시한 7개항은 임금동결 및 정기승호 보류, 성과급 지급 불가, 학자금·교통비 등 복리후생 항목 2010년까지 중단, 정원 재설정 및 여력인원 전환배치, 품질혁신운동·공장가동률 하락에 따른 일자리 나누기, 인력 구조조정 등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예정대로 26일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운동 기간인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정상조업을 하기로 한 데다 노사 양측이 26일 오전 10시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노조의 장기간 쟁의행위에 따른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쟁의행위 중단 조건부 직장폐쇄’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쟁의행위가 무려 60일을 넘기면서 회사측은 지난 24일 현재 100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제20차 협상을 벌였지만 또다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기존 입장인 임금 7.48% 인상과 2008년 성과급 지급 요구를 전격 포기했다. 또 전남 곡성공장 교통비 인상 및 경기 평택공장 벽지수당 요구 등도 철회했다. 사측의 요구사항 중 가장 큰 부분인 임금동결을 받아들이는 대신 2009년 성과급은 2010년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 후 확정하자고 했다. 또한 실질임금 삭감에 따른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실질 임금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 부문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사측이 종전에 내걸었던 7개안 수용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동조합은 아직도 금호타이어가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를 직시하지 않는 듯하다”며 수정안을 거부했다.
금호타이어는 3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역시 매출액 9655억원, 영업손실 1042억, 당기순손실 2073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측이 종전에 제시한 7개항은 임금동결 및 정기승호 보류, 성과급 지급 불가, 학자금·교통비 등 복리후생 항목 2010년까지 중단, 정원 재설정 및 여력인원 전환배치, 품질혁신운동·공장가동률 하락에 따른 일자리 나누기, 인력 구조조정 등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예정대로 26일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운동 기간인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정상조업을 하기로 한 데다 노사 양측이 26일 오전 10시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노조의 장기간 쟁의행위에 따른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쟁의행위 중단 조건부 직장폐쇄’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쟁의행위가 무려 60일을 넘기면서 회사측은 지난 24일 현재 100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댓글 3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금호타이어.. 많이 힘들었군요.. 몰랐네요..
그러게여.. 마니 힘들었네요~~~ 안타깝네요~~
아레 어떤글에 연봉 1억넘는 생산직 근로자들 있다고 하던데 저렇게 적자인 회사에서 어떻게 그럴수 있죠..?
야근과 추가근무를 얼마나 시켰길래 연봉이 1억이 넘을까...ㅜㅜ;
야근과 추가근무를 얼마나 시켰길래 연봉이 1억이 넘을까...ㅜㅜ;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