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잘 알아야 한단다...
- 씨페이코레
- 1101
- 7
대문 사진에 있는 놈이 곧 있음 만5세가 된답니다.
워낙이 영특해서(??? 그냥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다들 영특하다고들 하지요 ㅋ~) 두돌이 조금 지나 숫자, 알파벳, 한글을 깨치기 시작했습니다.
뭐 뜻은 모르고 그냥 1은 그냥 '일', A는 '에이', ㄱ은 '기역'이라고 읽는 수준이었죠.
암튼 기호 외우는데는 좀 빠른 듯 합니다.
'드뎌 우리 가문에도 영재가 탄생하나보다 ㅎㅎㅎ' 생각하면서 숫자에 대한 의미를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나 : 재혁아 요게('1') 뭐지?
재혁 : 일!
나 : 그래 일이야. 근데 그것은 갯수로는 하나야!
(재혁 : 갯수? 하나?----속으로 그랬을 겁니다.)
나 : 그럼, 이게('1') 몇 개라구?
재혁 : 일!
나 : (으이구~~~ 열불나네...참자...하나를 알려주면 바로 알아듣는 영재로 착각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구 일은 일인데 몇 개 냐구 물으면 '하나'라고 한단다...
나 : 자, 이게(1) 몇 개지?
재혁 : 일~
나 : 아 씨~~~(인상 팍 쓰고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애가 울기 시작합니다.
집사람은 괜시리 애나 울린다고 타박합니다.
그 후로 그냥 글자 읽는 거만 그러려니 하고 바라봅니다.
시간이 흘러 세돌이 지나, 다시 한번 숫자의 의미에 대해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나 : 이게(1) 무슨 자니?
재혁 : 일!(신나게 대답은 잘합니다.)
나 : 그래 맞아. 일인데 하나, 둘, 셋...갯수를 셀 때는 '하나'라고 하는 거야.
나 : 자, 이게(1) 몇 개를 뜻 한다고?
재혁 : 하나!
나 : 어이구 잘한다~~~ 그래, 잘 사려면 숫자를 잘 알아야 한단다~~~~~~~~~
이렇게 칭찬을 해줬더니 아들놈 대답이 압권입니다.
재혁 : 응. 안그러면 아빠가 화내~~~
워낙이 영특해서(??? 그냥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다들 영특하다고들 하지요 ㅋ~) 두돌이 조금 지나 숫자, 알파벳, 한글을 깨치기 시작했습니다.
뭐 뜻은 모르고 그냥 1은 그냥 '일', A는 '에이', ㄱ은 '기역'이라고 읽는 수준이었죠.
암튼 기호 외우는데는 좀 빠른 듯 합니다.
'드뎌 우리 가문에도 영재가 탄생하나보다 ㅎㅎㅎ' 생각하면서 숫자에 대한 의미를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나 : 재혁아 요게('1') 뭐지?
재혁 : 일!
나 : 그래 일이야. 근데 그것은 갯수로는 하나야!
(재혁 : 갯수? 하나?----속으로 그랬을 겁니다.)
나 : 그럼, 이게('1') 몇 개라구?
재혁 : 일!
나 : (으이구~~~ 열불나네...참자...하나를 알려주면 바로 알아듣는 영재로 착각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구 일은 일인데 몇 개 냐구 물으면 '하나'라고 한단다...
나 : 자, 이게(1) 몇 개지?
재혁 : 일~
나 : 아 씨~~~(인상 팍 쓰고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애가 울기 시작합니다.
집사람은 괜시리 애나 울린다고 타박합니다.
그 후로 그냥 글자 읽는 거만 그러려니 하고 바라봅니다.
시간이 흘러 세돌이 지나, 다시 한번 숫자의 의미에 대해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나 : 이게(1) 무슨 자니?
재혁 : 일!(신나게 대답은 잘합니다.)
나 : 그래 맞아. 일인데 하나, 둘, 셋...갯수를 셀 때는 '하나'라고 하는 거야.
나 : 자, 이게(1) 몇 개를 뜻 한다고?
재혁 : 하나!
나 : 어이구 잘한다~~~ 그래, 잘 사려면 숫자를 잘 알아야 한단다~~~~~~~~~
이렇게 칭찬을 해줬더니 아들놈 대답이 압권입니다.
재혁 : 응. 안그러면 아빠가 화내~~~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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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안그러면 아빠가 화내니까..
잘 외워두는군요..ㅎㅎ 귀엽습니다..
잘 외워두는군요..ㅎㅎ 귀엽습니다..
어릴때는 다,, 천재죠!! ㅎㅎ
ㅋㅋㅋ
왠지 우리 부자를 보는듯하네요^^
ㅋㅋㅋ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지게 만드네요^^
왠지 우리 부자를 보는듯하네요^^
ㅋㅋㅋ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지게 만드네요^^
이젠 화 안내시겠네요...ㅋㅋㅋ
울 아기는 인제 10달째 입니다. 항상 울 마눌님에게 말하죠. 애한테 화내지마라.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라. 우리 애는 그냥 평범한 애기다. 남들과는 틀리다고 생각하지마라. 등등. 나중에 저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키울려고 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가정을 가족을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놈으로 말입니다. 조금만 크면 같이 낚시나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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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애한테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