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2008. 3월부터 1년간 택시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신고 총 7만 1,300건 중 승차거부 관련 내용이 1만700건(25%)으로 많아 위반자는 관할구청으로 하여금 판단케 하고 위반시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신고자에게는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토록 할 계획이랍니다.(5월부터)
단, 증거확보를 위하여 승차거부 신고가 많은 강남역, 신촌 등에 CCTV도 설치하겠답니다.

○ 서울시에서 판단하는 승차거부 유형
1. 여객 앞에 정차해 행선지를 물은 후 승차시키지 않은 채 출발하는 행위
2.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여객 옆을 서행하면서 목적지를 말하거나 손짓을 해도 무시하고 지나치는 행위(선호하지 않는 지역, 도로상 여객의 사고위험이 있다는 핑계)
3. 택시에 여객이 행선지를 말했으나 아무런 대꾸없이 출발해 버리는 행위
4. 여객이 승차한 후 차량이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방향이 맞지 않는다며 하차시키고 출발하는 행위
5. 여객이 행선지를 물어보면 반대방향에서 탑승토록 유도하면서 승차거부하는 행위
6. 문을 잠근 상태에서 여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손짓을 하거나 아예 문을 열어주지 않는 행위
7. 고의로 “예약등”을 켜고 서행하며 선호하는 행선지를 외치는 여객을 골라 태우거나, 행선지를 물어보는 행위
8. 콜택시를 호출하고 배차가 됐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으나 택시가 오지 않는 경우나 택시운전자가 고객에게 전화해 못간다는 핑계를 대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