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PD 결혼식에 한류톱스타 총출동
- 鐘根인디朴
- 2488
- 0
이병헌 최지우·송승헌·송혜교·손예진·박용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11일 오후 서울 논현2동 성당에 집결했다.
이들은 은사인 한류 연출자 윤석호 PD(52)의 늦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스톱하고 모여 들었다. 최지우는 SBS TV '스타의 연인' 촬영 도중 달려왔고, 송승헌은 MBC TV '에덴의 동쪽' 세트 촬영 스케줄을 뒤로 미루고 축하사절단에 합류했다.
윤석호 PD는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 한류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명성이 높은 연출자다. 김해숙·한효주·이소연·이창훈 등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은 연기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일본 공영방송 NHK 관계자도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겨울연가' '사랑의 인사' 등으로 윤 PD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배용준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호 PD의 측근은 "배용준은 한국 소개 서적 집필을 위해 지방에 머무르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결혼식 이후 별도의 축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외 팬들도 윤 PD의 결혼을 축하하고, 대형 한류 스타들을 보기위해 논현2동 성당 주위에 운집했다. 일본 등지에서 찾아온 200여명의 여성 팬들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오전부터 성당 주위에 자리를 잡고 한류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 이들은 한류 스타들이 예식장을 떠나는 모습마저도 놓칠 수 없다는 듯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윤석호 PD는 이날 오후 3시 13세 연하 한복연구가 한혜수 씨(39)와 화촉을 밝혔다. 장동하 신부 주관으로 천주교식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은 경건하게 치러졌다. 윤 PD는 경건한 결혼식을 위해 250여명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축가는 뮤지컬 '겨울연가'의 주연 배우 임태경이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불렀다.
윤석호 PD-한혜수 커플은 지난 2008년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청담동에 마련한 집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댓글 0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