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됐습니다만.. 전에 나노캅 시공기 올리고 받은 소낙* 액상 왁스.
그간 맥과** 왁스를 쓰고 있었기에, 얼마 전에야 처음 그 왁스를 써 봤습니다.
딱히 좋은지 나쁜지 모르고 그냥 맥 왁스를 써 왔는데
처음 써보는 이 소 왁스는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일단 왁싱하는 동안..
맥 왁스보다 닦아내는데 힘이 좀 더 들더군요.
자기가 고체왁스인줄 아는 모양이지...? -_-+++

어쨌거나 끙끙거리 열심히 왁싱 하고 나서 흐뭇하게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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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은비는 왁스를 하나 안 하나 거기서 거기다... OTL

그저...
몇해 더 지났을 때, 비슷한 연식의 다른 차들보다 좀더 새차처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가끔 울며 왁스를 먹어주는 수밖에 없겠구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아,
어제 밤 사이 드디어 왁싱 후 처음으로 비를 맞았습니다.
오옷...
비 그치고 한두시간 후에 이동했는데, 빗방울이 깔끔하게 사라졌습니다. (80km)
같은 속도로 다닐 때 맥 왁스의 경우 빗방울들아 가지마~~!!! 하고 꽉 잡고있는 듯 했는데 ^^;
집에 도착해서 보니 차가 꽤 깨끗하네요?
전에는 비온 후 마르고 나면 얼룩이 장난 아니었는데...
광택은 맥보다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는데 발수력은 더 낫지 싶습니다.
어차피 광을 내도 거기서 거기인 우리 은돌이...
발수력이 더 중요하지요. 암요.

소 왁스에 만족하며, 다시 한 번 네티러브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