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정부문건 by 한겨레] "멍청한 대중은 세뇌시키면"
-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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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언론통제에 이어 인터넷 매체를 어떻게 통제할지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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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가능"
"어차피 몇 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인터넷'악플'이 아니다. 하지만 악플 수준의 현상 진단과 대책이 오간 이 자리는 이명박 정부가 5월 초 홍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담회였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던 시점에 마련됐다.
문화부 홍보지원국 소속 공무원 12명이 참가한 이날 정책 커뮤니케이션 교육에는 68쪽짜리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자료가 활용됐다. <한겨레 21>이 입수한 해당 문건의 내용은 홍보담당 공무원 교육용이라고 보기에는 위험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중략)
“부정적 여론 진원지, 적극적 관리 필요”
<한겨레21> 독점 입수한 ‘부처 대변인회의 참고자료’…신문과 방송, 인터넷은 물론 지역신문에 대한 대처 방안 논의돼
▣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입만 열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불통’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생각하는 소통은 국민의 말을 듣고 자신의 뜻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정부의 말만 듣고 따르라는 ‘일방통행’ 같다. 이런 방식의 소통을 생각하는 정부에게 국민은 소통의 대상이 아니라 순치의 대상일 뿐이다. 순치의 수단은 두려움와 회유다. 이른바 공안 정치다.
<한겨레21>은 청와대와 정부가 언론과 인터넷 포털을 순치시키기 위해 마련한 ‘채찍과 당근’이 담긴 문건을 입수했다. 국민들이 서로 불신하게 만드는 경찰의 공안 시스템이 부활하는 현장도 잡았다. 이른바 김경준씨 기획입국설 수사를 통해 정부와 검찰이 정치권을 향해 겨누고 있는,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의 방향도 점검해봤다.
이번 취재를 통해, 민주정부 10년을 거치고도 정부 각 기관에 ‘공안의 DNA’가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국민에게는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통해 ‘자유의 DNA’가 심어져 있음도 알 수 있었다. ‘공안의 부활’을 예단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712호 [특집]
기사본문은 5월30일(금)에 보실 수 있습니다.
http://h21.hani.co.kr/section-021005000/2008/05/021005000200805260712036.html
(한겨레21)
오랜만에 뵙는 백기완 선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271839435&code=940705
(경향신문)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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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한숨만 나오네요.
10년이 지나 강산이 변했건만..
그들의 사고방식은 10년전 그대로이네요... ㅡㅡ;
아고라 어떤분의 댓글에.. 오늘따라 더욱 공감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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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10년전 IMF직전 모습을 찾아 버렸고
인권은 전두환시절 20년 전으로 회귀했으며
언론은 30년전 박정희 새대를 방불케 하는구나
그들의 사고방식은 10년전 그대로이네요... ㅡㅡ;
아고라 어떤분의 댓글에.. 오늘따라 더욱 공감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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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10년전 IMF직전 모습을 찾아 버렸고
인권은 전두환시절 20년 전으로 회귀했으며
언론은 30년전 박정희 새대를 방불케 하는구나
일부 국민들의 의식은 50년전...-_-;;;
음..-_-;;
제가 어렸을 때 듣던 소문을 어른이 되어서 이제 곧 실제로 목격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군요..-_-;;;;
제2의 삼청교육대 만들려나...+_+;
제가 어렸을 때 듣던 소문을 어른이 되어서 이제 곧 실제로 목격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군요..-_-;;;;
제2의 삼청교육대 만들려나...+_+;
음.... 난 안뽑았소...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매일 혈압이 오르고 있소
이러다 쓰러지면...
나만 불쌍하지...
^^ 모두 건강 주의하세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매일 혈압이 오르고 있소
이러다 쓰러지면...
나만 불쌍하지...
^^ 모두 건강 주의하세요^^
와...이젠 일부러 문건 뿌리고 다니는거 아닐까요?
"너희들이 뭔 소리를 해도 듣지 않을꺼다..." 라는...
"너희들이 뭔 소리를 해도 듣지 않을꺼다..." 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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