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남의 사유지에 멋대로 주차해 놓고, 열받아서 막아 버리고 전화번호 안꼽아 두었습니다. 분명히 "관계자외 주차 금지"이라고 붙여 놨습니다만, 멋대로죠. 솔직히...

사실 막아 버린 이유도 20대 가량 주차 가능한 주차공간에 건물 손님이나 건물 입주자도 아닌 동네 사람들이 자기들 멋대로 세워 논거고, 늘쌍 말을 하지만 그때뿐이고...

나중에 저보고 자기가 갈때가 있었는데 한시간이나 찾았답니다. 전화번호도 안꼽아 두고 주차해 두면 어떻하냐더군요.

"일부러 그런건데요?" 그랬더니 황당하다는 눈으로 보더군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죠. 돈내도 입주한 사람들은 주차할자리 없고, 엄한 사람들이 주차장 차지하고 있으면 기분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그래도 사람이... 같은 동네에서..."

"그렇죠. 같은 동네... 그런데요. 같은 동네 사시는분들이 상가 사람도 아니면서 양심도 없이 낮에 영업시간 이 시작되었는데도 차를 안빼신 이유는 뭐죠? 그러니까 아저씨는 아저씨 편할때 갔다 세워 놓고, 11시까지 차도 안빼다가 아저씨 급할때 차가 안빠지니까 열받았다는겁니까? 그럼? 저는요? 상가 사람들은요?? 지금 1층 아저씨는 딴데 주차하고 왔거든요??"

그랬더니... 뭐라는줄 아십니까?? 헐;;;

"못됐구만, 전화해서 차빼라고 하면 되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빼라고 하면 된다고요? 헐;;; 아저씨 어디 사세요??? 내 아저씨 주차 공간에 매일 주차해 드릴테니까 어디세요? 그때도 그런소리 하나 봅시다."

그랬더니.. 우리나라 주특기 나오더군요.

"거참.. 나이도 어린 사람이.."



누가 지금 잘못한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나이가 무슨 상관인지.. 존칭 꼬박 꼬박 썼고, 욕 한마디도 안했는데, 도대체 어린 사람이 뭐 어쨌다는건지.. 못됐다?? 헐;;

정말... 저런 사람들.. 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