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는 쟈스민 향기라 합니다..
간만에 세상사는  넋두리 몇자 적어 볼게요..(절대  자랑은 아닙니다..)
저희집 형제가  5남1녀 입니다..그중에서 저는 막내이고요..
큰형은 공무원이고.둘째형은 사업하고(직원수 20명정도)..세째형은 서울서 무역업하시고..
네째형은 둘째형 밑에 있고..
그리고 저는 차량지입을 해서 돈좀 벌어서 개인사업 한다고 다까먹고 ..조그만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둘째형이 사업이 잘되서..(몇년전부터 사업이잘된다는 얘기는 익히 듣고 있었슴)집을 이사를 했는데..
오늘 집들이를 가족 전체가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 놀라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파트가 87평인데요..완전 대궐이 따로 없네요..
수성구에 위치한 X왕 아너스 이던데..물론 서울에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많겠지만..
그래도,,대구에서는 손가락 꼽히는 곳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한편으로는 동생은 22평에 복도식 아프트에서 사는데..
형은 너무나도 잘나가는 ...뭐라 말할수 없는 ...힘이 쭉 빠지더군요...
뭐..형한테 ..돈좀 달라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형도 지금까지 오기까지가 쉽지많은 않았거든요...
그것은 ..제가 75년생인데요..제가 중1때 형이 결혼해서..그때부터 형하고 형수랑 군에 가기전까지
제가 꼽사리 끼어서 살았는데요..그래서 형의 사업내용을 잘알아요..사업을10평에서 시작해서..
쪼금 잘될때..동네 애들이 불장난해서..공장 홀라당 태워먹고..어찌어찌해서 지금까지 왔는데...물론 지금까지 오게 된데는
네째형의 도움도 컸죠..거의 공장에 살다시피...했거등요..
그래서..네째형에게는 아파트 30평대도 그냥 사주고..명절 뽀나스도 천단위로 준다고 하더군요....
근데...저는 못난놈 인가 봅니다..괜히 형에게 열등감 느껴서 적는건 아닙니다..친구에게 이런얘길 해줬더니..니도 형 밑에서 일 해라..그래도 형이 동생 몰라라 하겠냐...그러 더라구요..
열등감 느낀거라면 ...제일 큰형님과 큰형수...누나와 매형,세째형과 형수가 많은 열등감 느끼겠죠..왜냐면 ..비슷한 연배이니까는요..위치도 비슷하고...
다른 사람은 너의 형..그렇게 잘산다며..하고 물을때..저는 항상 이렇게 말 합니다..형이 돈 많은거는 내하고는  별개다..형은 형이고 나는 나다..하지만..형은 잘나가는데..나는 뭐고.....오늘 한숨만 나와서..미치 겠네요..
언제 제가 87평에 살아 볼수 있을란가..그것보다도..87평 이런거 보다도..30평 이라도 살수 있을란지...지금 제가 거울속의 비춰지는 모습이 무지 한심하고..못난놈 으로 보여집니다..
뭐..형의 돈이 탐나서 이러는것도 아니구요..생각해보니 ..제가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사람이 되 버렸으니..그리고 제 자신도..
공부잘해서 모리가 좋아서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이러니..
뭔가 답답한게..스포넷 회원님들께..넋두리 몇자 적었습니다..글도 제대로 못쓰는데..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절대 자랑은 아님을 알아 주세요..ㅜㅜ)
수고  하시고 안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