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잘 소개해주신 들풀님과 횐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놀다가 왔고...추억도 간직하게 되었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섬 한바퀴는 돌아보고 왔어요..어쩌다보니..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물에만 살짝 들어갔다가 밥만 먹고 다른 관광지를 갈 생각이었으나..

술이 들어가다보니...실패했지 몹니까...

저하고 다른 운전한녀석하고는 술도 못먹고....ㅎㅎ

날이 너무나 좋아서 햇볕이 너무나 뜨거워서 ..살은 시뻘게 지고...마치 술마신 사람처럼..ㅋㅋ

시간 되시면 울님들도 한번 가 보시면 참 좋은 곳입니다..

인심도 좋고요....



저희가 마을주민께 큰 신세를 졌답니다...

들풀님은 아실까 싶은데..

민머리해수욕장에서 나와서 염전길 끝에서 좌회전하면 보건소있는거 아시죠..??

그 아랫집 총각...제대한지 얼마 안되었다니까...

저보다 한두살 어릴꺼 같구요..

갑작스럽게 환자가 발생해서 보건소를 급히 찾았는데..주5일제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 총각이 북쪽에 있는 다른 보건소까지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저희를 안내해 줬답니다..

보건소에서 치료받고 배시간때문에 다시 못찾아갔어요..

감사하다는 인사는 했지만...

너무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사가서 다시한번 인사했어야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이라면..연락처라도..^^;



어째뜬 석모도 좋습니다..



피서 아직 안가신분들..해변에서 일사병,열사병..조심하세요....꼭이요..큰일납니다..


p.s저의 똥구녕 하나짜리 티지를 보여드릴라했지만 사진이 없네요....ㅎㅎ

     서울 밖에 비옵니다...고체왁스까지 먹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