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띠옹입니다...
날씨가 포근한 목요일 입니다. 일주일중 가장 피곤한 날일수도 있는데 아침들은 챙겨 드셨는지요...

제가 어제 테이 콘서트에 여친님 모시고 다녀왔었습니다. (염장성 글은 아니구요...^^;;;)
근데 요즘 콘서트장이나 기타 공연장에 가면 공연 저작권 문제로 디카나 핸드폰카메라 등등의 사진,동영상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연 시작전에 안내 멘트로 몇번이나 얘기하고 멀티비전 자막에 까지 내보내고 하지요...그리고 그 수많은 진행 스탭들이 돌아다니면서 감시합니다. 찍으면 찍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요...
그런데 어제 보고 느낀점은...그런거 다 무시한다는 겁니다...
어느순간 부터 디카 꺼내서 사진찍지 않는 사람은 마치 바보 인듯이 저마다 꺼내어 찰칵찰칵...
사실 뭐 그냥 찍는다 해서 어찌되기야 하겠습니까만은...간혹 저런 행위는 옆사람에게 피해나 불편함을 줄수도 있습니다.
울 여친님도 눈치보며 찍기 바쁘더군요...차마 말은 못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ㅡㅡ;;; (테이가 그리 좋은가 봅니다...)

암튼...
공연 주최측에서 강조하고 부탁하는 그 한마디는 관객들에게는 그저 듣고 흘려버리는 무의미한 말에 불과하게 되는겁니다...
하지말라하면 더 한다는 심리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교통문화는 어떤가요?

예전에 카파라치 기억 나십니까?
지금은 폐지가 된 제도 입니다만 상당히 많은 전문가들이 떼돈을 벌고 그랬지요...
전 그때 솔직히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감시당하고 사진찍히고 이런 문제를 떠나서 그런 카파라치들이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우리의 교통문화가 창피한게 아닌가 하구요...

요즘 어떻습니까...
신호대기...U턴...등등 아주 기본적인 교통법규나 규칙들이 잘 지켜지나요?
늦은밤엔 정말 볼만 하더군요...
신호등은 운전자에게 뭔가 신호를 보내는 등이 아니라 도시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무드등 같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들은 아예 교통법규라는 자체가 없이 다니는 사람들 같고...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는 어떻습니까?
차례차례 일단정지후 가면 되는 간단한 이론이지만...
차머리 드리대지 못하면 제자리에서 바보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누구나...
위반을 할수 있고 실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식수준 자체가 기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기본을 지키는게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런 사회 문화가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

저라도 먼저...
아니 우리가 먼저...

동참하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