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차이.. 스포티지. 투산 태생은 같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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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기아 스포티지는 현재 투산과 함께
아반테XD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플랫폼 공유라고 하면 차체 부분과 엔진 . 트랜스 미션등을 보통 이야기 하는데
아반테XD의 플랫폼이 기본베이스가 된다면
이건 차체에 한정된 이야기가 되겠지요.
차체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스포티지와 투산은
내장.외장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물이 나와버렸습니다
EF소나타와 옵티마 차이 정도를 대부분 예상하셨고 저 또한 그정도급의
쌍둥이 차량이 아닌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형태의 차량이 나와버렸으며
현대와 기아의 역학관계상 꼭 가격책정이 이루어지는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가격도 30~50만원씩 사양별로 스포티지가 더 비싸게 책정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수에서는 어느정도 시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하겠지만.
본격적인 수출궤도가 올라가는 시점인 04년말경에는 해외에서 각기
다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 될것이며
각 형태적인 모태가 되는 쏘렌토와 산타페의 뒤를 이어
소형 SUV 시장의 틈바구니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출시가 투산보다 늦게 책정되어 그만큼 선점효과는 불리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투산의 선전정도는 스포티지가 뛰어넘지 못할정도는 아니고
중형차 시장의 EF소나타와 옵티마의 관계가 역전될 소지도 . 그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뒤처져 달리지만. 앞선 차량의 동태와 습성을 파악한뒤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서 추월하는것처럼 . 투산의 장단점. 초기문제점을 파악해서
충분히 대응하고 제조과정에서의 세세한 부분들을 조정했다고 감안하면
내장을 투산에 비해 더욱 고급화 시키고 외관을 세련되게 만들며
이에 따른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 가격책정에 반영된것으로 봅니다.
이미 스포티지 구매로 가닥을 잡고. 확정한 상태에서
이런 스포티지의 선전과 잠재가능성에 가슴 두근거리면서 한큼 다가온
출시일자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