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삭신이야~~~
- [경]썰면세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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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뒷좌석에 열선좀 깔아 보겠다고...
그것도 완전 순정처럼 깔아 보겠다고...
벼르고 별러서 스포넷에 올려진 매녈이란 매녈을 다 탐독하고..
필요한 자재가 뭔지 일일이 확인하고...
그러다가 맥가이버님의 친절한 배려덕분 배선은 직접 만들지 않고 완벽하게 만들어진 배선을 맥가이버님께 구매하고..
뉴스포티지 앞좌석용 순정 열선패드도 장만해놓고....
시트가 천시트라 이참에 손수 시트커버갈아 보겠다고 거금(?)들여서 인조가죽시트커버도 장만해놓고..
기왕에 시트커버하는거 천커버 싹 걷어내고 쿠션도 좀 보강해서 씌우려고 10T 고탄성스폰지도 장만해놓고....
어제 일 지절렀습니다. 연차 내고....ㅋㅋㅋ
일단 열선 배선부터 깔기로 합니다. 맥가이버님께서는 대략 1시간 40분이면 배선은 깔 수 있다고 하셨는데...그건 맥가이버님처럼 숙력되신 분들한테나 통하는 먼나라 얘기고....
ㅜㅜ 저는 배선깔고 뒷문 열선스위치 교체하는데만 무려 세시간 소비....ㅜㅜ
시트커버 교체와 열선패드를 넣기 위해 뒷좌석 탈거...
..........................
원래는 어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대략 9시간안에 모든걸 다 해결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배선깔기 2시간, 뒷좌석 열선패드넣고 시트커버씌우기 2시간, 앞좌석 시트커버씌우기 2시간, 그랜드카니발오디오 블루투스살리기위한 1차작업인 마이크살리기와 기어박스 전구나간거 LED로 교체하기 2시간, 중간에 쉬는 타임 1시간...이렇게요....
ㅜㅜ 근데 결론적으로요...
어제 아침9시부터 오늘 새벽2시까지 중간에 밥타임 및 주변정리시간 약 2시간제외하고 무려 17시간동안 고작 배선깔고 뒷좌석 쿠션보강하고 열선패드넣고 시트커버씌우고....밖에 못했습니다. 기존 천시트커버 벗겨내고 쿠션보강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기존 천시트와 동일하게 호그링작업(케이블타이 사용)하는것도 생각보다 빡세고....미리 만들어진 인조가죽시트커버이고 기본적인 장착방법이 기존시트에 그대로 덮어씌우는 형태라 그런지 구석진 끝자리에 내부 스폰지 보이는거 안보이게 여분 인조가죽으로 마감하고 등등하는데 정말 빡세더군요...ㅜㅜ
앞좌석....마이크살리기....기어박스....손도 못댔습니다.
지금 후유증 엄청납니다. 온~~~~삭신이 쑤시고....난리도 아닙니다. 게다가 손에는 상처투성이고.....ㅜㅜ
뒷좌석시트....2명 앉는 시트...그거....왜 그리 무거운지....ㅜㅜ
직접 해보니 시트는 왜 장착점가서 공임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그래도....퀄리티는 영 떨어져도....직접하는 게 뿌듯함은 진짜 많이 남는군요...
오늘, 내일 퇴근후에 각각 운전석, 조수석 시트커버 작업해야 됩니다. 블투살리기와 기어박스LED는 일요일이나 돼야 작업할 수 있겠군요....
사진은 한장도 못찍고...ㅜㅜ(사진 찍어가면서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내부꾸미기에 결과물이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전 엄두가 안나서 못하것네여;;;
전 그냥 공임주고 하는쪽이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