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포티지알넷 전국정모를 끝으로 지역장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시작은 그 끝을 예고합니다.
저는 작년 8월 21일 담양 드라이브 모임에서
여러분들의 뜻에 힘입어 전라지역장의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래와 같은 다짐을 했습니다.
원문주소 : http://www.sportager.net/bbs/bbs.php?id=g401&no=447
첫번째와 두번째의 목표...
여러분들의 기대치에 어느정도 부응했는지 헤아릴수는 없으나
저의 개인적 판단하에서는 "목표 달성을 하지 않았나?" 하는
다소 건방지기 짝이 없는 자기만족을 하게 되네요.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을 예고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작년 8월 22일 지역장의 자리를 시작하고
"1년을 채우고 물러나리라" 고 다짐을 하면서 그 끝을 예정해두었습니다.
아직 2011년의 8월은 두달여 남아 있지만
저 자신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이제는 지역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물러나고자 하는 연유를 간단히 설명코자 합니다.
몇 몇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 3월 17일 부친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한 가정의 가정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그에 응당한 역활을 소화해내지 못했습니다.
부친께서 일궈놓은 결실을 관리하며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몫을 온전히 모친께서 감당해내고 있으십니다.
이제는 실생활에서의 저의 자리를 찾으려 합니다.
또한가지 연유.
이 해가 가기 전에
반려자를 찾아 가정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후임자를 제가 지명하는것이 원칙이라고는 하지만
후임자를 찾는다는게 만만찮은 일이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후임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도 본인들의 확고한 거부로 어찌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마냥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삶의 현실을 유지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고심에 고심을 해본 끝에
제가 작년 담양에서 여러분들의 추대로 이 자리에 오른 것과 같은 방식으로
후임자를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 조심스레 논의에 부쳐봅니다.
둘째로, 제가 언젠가 문자 메세지로 보낸 그 글귀.
"내가 아닌 나, 내가 아닌 남
남이 아닌 나, 남이 아닌 남"
을 꼭 한번만 되새겨 주시길 간청합니다.
내면으로부터 새겨진 마음의 선은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듭니다.
Ps.저 개인은 무능했지만
호응해 주시는 회원분들이 있기에,
묵묵히 저를 따라주는 분들이 있기에,
박수를 치고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행복하게 지내올 수 있었음을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level 10)
20%
속는게 맞죠...
저번에는 쥐처럼 숨어있다가 쫓아와서 과태료 때리던데요. ㅋ
개집.....
빨리가는 차만 잡지말고 속도 안맞추고 일부러 천천히 가는 차나 잡으시오 언제 떼빙한번 할까요 시속 40으로